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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책! - 두려움 없이, 뚝심 있게
이상화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9년 11월
평점 :

책 읽기가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은 요즘 많이 들어서 알고 있다.
그런데 어떻게 읽히는것이 좋고, 어떤 책을 읽히는것이 좋은지는 늘 고민이다.
오직, 책... 제목부터 눈에 들어오는 이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다.
자기계발서, 육아서 같은 장르의 책은 관심분야가 아니라 잘 읽히지 않아
늘 읽으면서도 힘들때가 있는데 이책은 정말 금방 읽을수 있었다.
딱딱하지 않고 이야기하듯 되어 있는 책이라 그런지 읽는데도 편하고 좋았지만
그속에 담겨 있는 내용이 내가 알고 싶어하던 것이여서 더 좋았던 책이다.
가난한 환경 탓에 사교육은 생각도 못하던 아빠는 오직 책에 기대었다.
책은 꼭 사서 읽을 필요도 없이 돈이 없어도 도서관에서 많고 다양한 책들을 만날수 있으니
그런 아빠는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고 그속에서 많은 것들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에
자녀 교육서 3000권을 읽고 보육학과 아동학을 공부했다니 대단한 사람이다.
그렇게 아빠는 아이들을 상위 1%의 성적을 가진 아이로 키워냈다.
" 하루 독서 타임을 정하고 부모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책을 읽지 못하는 아이에게는 책을 읽어주세요.
아이가 책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부모가 마지못해 억지로 읽었기 때문입니다. " (p32)
" 책을 편식한다는 것은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집중해서 본다는 의미입니다.
나쁘게 볼 일이 아니라 한 분야를 깊이 파고든다고 생각하세요.
한 분야의 호기심이 충분히 중족되면 다른 분야로 호기심이 넘어갑니다. " (p49)
책속에는 독서비법뿐 아니라 많은 비법들을 담고 있다.
독서비법, 영어비법, 대화비법, 수학비법, 놀이비법까지
알아두면 좋을 비법들을 많이 담고 있다.
이책을 만나면서 독서비법을 배우면 아이에게 도움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었는데
여러가지 비법들과 그에 알맞은 책들도 함께 알려주어 더 좋았던것 같다.
" 아이의 첫 대화는 부모와 함께 시작됩니다.
독립할 때까지 나를 키워준 분과의 대화는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 뿌리 역할을 합니다.
그 뿌리가 좋은 흙을 만나 건실하면 나무는 흔들리지 않고 잘 자랍니다. " (p150)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다행이도 아이가 책을 좋아하기에
이책의 도움을 받아서 아이와 함께 독서도 하고 다른 공부를 할때도 팁을 얻고 싶었다.
책속에서 좋은 말을 많이 들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조금은 알것 같아서
방학동안에 아이와 함께 시간을 정해서 책읽는 습관을 잡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조만간 책속에 있는 읽어보고 싶은 몇권의 책들을 만나러 도서관을 다녀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