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의 눈물

천지의 눈물 - 개정판
김연정 지음 / 매직하우스 / 2019년 12월

얼마전 백두산 화산 폭발을 소재로 한 영화가 개봉을 했다.

한번도 백두산이 폭발할것이라는 생각을 한적이 없어서인지

진짜 그런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되는거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2011년 백두산 화산 폭발을 소재로 한 책이 있었다니 놀라웠다.

그책의 개정판이 이번에 내가 읽게 된 천지의 눈물이다.

백두산이 화산이라는 것, 그것도 잠시 쉬고 있는 휴화산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폭발할것이라는 생각을 한번도 해 본적이 없고

폭발을 하게 되면 어떤 일들이 발생한다는 상상을 해 본적이 단 한번도 없는것 같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두산이 1000년만에 다시 화산활동을 시작한다.

언제부터인지 알수 없지만 조금씩 나타나는 징후에 북한의 과학자 모녀는 탈북을 하고

그 이유가 한국에 백두산 폭발에 대한 위험을 알리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그누구도 알려고 하지 않고 계속되는 백두산의 징후들,,,,

한국, 일본, 중국, 북한의 지질학자들이 백두산으로 가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지만 언젠가는 일어날수도 있는 일,

그런데 그 일에 대한 나라마다의 생각도 말도 너무 다르다.

책을 통해서 읽게 된 내용은 우리가 한번은 생각을 해봐야 하는 내용이라는 느낌,

얼마전 개봉한 영화 백두산이 자꾸 떠올랐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해서인지 이책을 읽으니 영화도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봤던 답답함이 영화에서도 계속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혹시라도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무서운 생각도 들었다.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