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신저 23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염정용 옮김 / 단숨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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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서와 스토킹은 처음이지로 인해 처음 읽어보게 된 작가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책,

처음 알게 되고 처음 읽게 된 그의 책, 패신저 23, 도대체 무슨 뜻일까? 궁금증이 생겼다.

독일에서는 사이코스릴러의 제왕으로 불린다는 그의 작품이라 더 궁금해졌던것 같다.

책이 나온지가 좀 되어서인지 어렵게 읽게 된 책이라 그런지 더 끌렸던 것 같기도 하다.

 

5년전 크루즈 여행을 하던중 아내가 아들을 살해하고 자살한 사건을 겪게 된 잠입수사관 마르틴,

마르틴에게 걸려온 한통의 전화,

" 당장 크루즈 술탄호에 타시오.

5년 전 당신의 아내가 아들을 죽이고 뛰어내린 그 배 말이오"

그말에 이끌려 마르틴은 크루즈에 오르게 되고

그곳에서 죽은 아들의 곰인형을 안고 있는 소녀를 보게 된다.

그 소녀는 8주전 엄마와 함께 사라졌다가 혼자 나타났다니....

도대체 그 크루즈에서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

사라진 사람들은 도대체 어디로 간걸까?

 

패신저 23이라는 것이 예전에도 일어났지만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니 믿을수가 없었다.

그저 책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라고, 작가의 상상력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아니라니...

갑자기 사라지는 사람들,

갑자기 죽겠다고 뛰어내리는 사람들까지 이런 현상을 패신저 23이라 불린다니...

드넓은 바다위에 떠 있는 크루즈에서 일어나는 범죄라니...

정말 이런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것이 흥미롭기도 하지만 살짝 무섭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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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아키요시 리카코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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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사둔 책, 책장에서 잠들어 있던 책을 몽블랑 덕분에 꺼내들었다.

성모라는 제목이 인상적이기도 하고 그냥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에 사둔 책이지만

아이를 상대로 한 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것이 쉽지 않았던 이유로 책장에 잠들어 있었다.

그런 책을 몽블랑 덕분에 용기를 내 책장에서 꺼내주었다.

 

" 내 딸을 지킬 것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

이 한문장으로 이책이 어떤 내용이라는것을 알수 있기도 하고 상상이 되기도 한다.

도쿄 외곽의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가 갑자기 사라졌다가 목이 졸려 살해당한 후

시신으로 발견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주인공인 호나미는 불안해 한다.

바로 그 사건이 일어난 곳이 호나미가 사는 동네였고

호나미가 불안해 하는 이유는 소중한 딸 가오루 때문...

 

아이를 낳기 힘든 몸이었던 그녀가 외동아들과 결혼하고 불임 시술을 여러차례 시도

몇번의 유산을 겪고 어렵게 만난 아이가 딸 가오루,

아이가 살해 된 사건을 알게 되고는 가오루에게 무슨일이 생기지나 않을까 불안해 하며

무슨일이 생겨도 가오루는 지키겠다고 다짐을 하고 또 한다.

 

아동이 사건의 피해자인 책을 읽기전에는 한번 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어린 아이가 무엇을 알기에 이런일을 당해야 하는거지? 하는 생각과 함께

읽고 나면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그랬던것 같다.

이번에 읽게 된 성모도 아이를 지키려 하는 엄마의 이야기여서 더 마음이 아팠던것 같다.

 

누구나 엄마라면 그렇지 않을까? 자기 아이가 소중한 것은 당연하겠지?

책장에 잠들어 있던 책을 오랜만에 꺼내 읽기를 참 잘한것 같다.

이런 내용일것이라는 것을 조금은 생각하고 읽었지만

역시 마음 한켠이 안 좋은것은 어쩔수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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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속담 소문난 국어 2
도기성 지음 / 글송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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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에는 때가 있는것인지 아이가 한동안은 수수께끼에 푹 빠져 있더니

얼마전부터는 속담에 관심을 가지고 퀴즈놀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나라에 속담은 많지만 알고 있는것은 얼마되지도 않고

아이와 함께 방학동안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 만나게 된 책이다.

 

책속에는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는 속담이 100개 담겨 있고,

100개의 속담속에 지닌 뜻을 알려주고 어떤 경우에 사용하는것인지에 대한 상황을

아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받아들일수 있도록 만화로 되어 있다.

 

아이들의 책은 일단 재미있어야 관심을 두기에 이책이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렵다면 어려울수 있는 속담에 대한 뜻이나 사용할수 있는 상황에 대한 것을

귀엽고 재미있는 만화로 표현해 두고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수 있게 해주는책,

어른들이 읽어도 이런 속담이 있었구나 하고 새로운것을 알아갈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그뿐 아니라 초등 5학년, 6학년 국어 수업에 교과와 연계가 되고

비슷한 속담도 같이 알려준다니 방학동안에 재미있게 읽다보면

학교에서 수업할때 적절하게 표현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책을 읽으면서 속담을 통해 아이의 표현력이 풍부해지고

사고력, 어휘력 또한 키울수 있을것 같아서 함께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운 여름 방학,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힘든 요즘,

아이와 함께 어떻게 지내야 할지 고민이었는데 새로운 속담을 알고

그것을 익히면서 퀴즈놀이도 하고 공부도 하면서 즐겁게 보낼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그림들이 귀여워서인지 속담을 연상시키는 그림도 그리고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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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유언장 - 기묘한 도서관 1 서유재 어린이문학선 두리번 8
이병승 지음, 최현묵 그림 / 서유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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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재 출판사에서 나오는 어린이 문학선 시리즈 책을 만나게 되었다.

기묘한 도서관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라고 하는 책,

비밀 유언장이라는 제목에 호기심이 생겨서 눈길이 간 책이기도 하고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부자 할머니, 그런데 할머니가 많이 아프시다고 한다.

할머니의 유산을 상속받을 유일한 사람이 엄마,

" 내 재산을 전부 너한테 주지는 않을거야. 일부는 기부할거야. 시골집에 가서 유언장을 찾아.

거기에 모두 적어 뒀으니까. 내 유언의 내용이 맘에 안 든다면 찢어 버려도 괜찮아. "

라는 할머니의 말에 엄마는 화가 났고 할머니의 시골집으로 향하게 된다.

 

아파서 죽음을 앞둔 할머니가 나타났고 그 할머니의 유언장을 찾기 위해 간 시골집,

시골집은 개조를 해서 작은 도서관으로 만들어뒀고

말 잘하는 1학년, 문제아, 허세가 가득한 아이, 힙합걸, 치매할아버지 등

이곳을 찾는 다양한 사람들의 저마다의 숨겨진 사연들,

이 도서관에서 유언장을 찾을수 있는걸까?

 

나는 대숲을 보면서 도서관을 생각했다.

책을 읽는 사람들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책으로 연결되어 있다.

백 년 전에 죽은 작가와 지금의 독자가 연결되어 있고

서울의 나와 시골의 네가 연결되어 있다.

어떤 책을 똑같이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옆에 있는 누구보다 서로 잘 아는 사이가 된다. ” (P159)

 

책을 읽으면서 책속의 풍경이 되는 작은 도서관이 눈길을 끌었다.

책을 좋아해서인지 저렇게 꾸며놓으면 멋지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던것 같다.

그리고 그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았다.

주인공은 그곳에 죽음을 앞둔 할머니의 유언장을 찾으러 갔지만

할머니가 그곳으로 주인공을 보낸 이유가 이것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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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일상의 소확행 - 오늘도 행복을 1mm 적립했습니다.
이현경 지음 / 깊은나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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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뭐를 해야 행복하다고 느끼지? 라는 궁금증이 생기게 만든책이다.

소확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이말이 와 닿는 순간이 있었다.

그리고 나를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 적도 있었다.

지금 나는 어떨까?

 

솔직히 나는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하면 행복한지에 대한 물음에 답할 자신이 없다.

그저 좋아하는것은 책을 읽고 바다를 보는 정도인데 그것이 소확행일수 있을까?

나를 위한 소확행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속에는 크게 6파트로 나눠 책읽기, 동호회, 산책, 집에서 할수 있는것, 글쓰기, 연금테크까지

24년차 직장인이자 워킹맘으로 살아가고 있는 저자의 소확행을 즐기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책속에는 크게 나눈 6파트 안에 많은 것들이 담겨져 있다.

이런것도 있구나! 이런게 소확행 일수도 있구나! 하는 것들을 만날수가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뭘하면 젤 행복하지? 기분이 좋아지지? 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다.

그중에서도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남과 경쟁을 하는것이 아니라 오로지 나만을 위한 것,

남들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것일수 있지만 나자신이 뿌듯하게 생각되는것이 뭘까?

오랜만에 나자신만을 위한것을 하고자 하는 생각을 해본것 같다.

 

정말 별것 아닐수 있는 차한잔을 마시면서 좋아하는 책을 읽는것,

조용하고 아무도 없는 길을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걷는것,

시원한 바다에 발담그고 파도소리를 듣는것 등

참 소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것 같다.

 

그저 남에게 피해가 되지 않고 내가 좋으면 되는 무엇을 조금씩 찾으려 한다.

그것이 나에게 조금의 행복을 주는것이라면 내가 찾은것이 정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요즘같이 힘든 시기를 겪고 나도 모르게 우울해지는 순간들에 힘이 되어줄 소소한 행복,

그 소확행으로 힘을 내보고 위로 받아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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