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온다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이정민 옮김 / 몽실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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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가 예뻐서 눈길이 가고 책소개를 읽으니 어떤일들이 일어나는것인지 궁금증이 생겨서 꼭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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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히어로즈
기타가와 에미, 추지나 / 놀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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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눈길을 끄는 책이었고 표지 또한 눈길을 끄는 책이었다.

그리고 이책의 저자가 "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께 "의 작가라 더 끌렸던것 같다.

작년에 일하면서 힘들어 하던 남편에게 선물한 책이기도 해서그런것 같다.

주인공은 다나카 슈지이다.

평범하다... 그를 표현하는 한마디이다.

외모도, 이름도 평범한 회사원인 그는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길에

여고생 엉덩이를 상습적으로 만진 치한으로 몰리기도 하고

결혼을 약속한 애인에게 빰을 맞기도 하고

직장에서는 회고 통보를 받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살아가는 20대 중반이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아르바이트를 함께 하는 동료가 일자리를 소개해주고

그것이 주식회사 히어로즈이고 그 속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찾아가는....

" 히어로는 뜻밖에 가까이에 있다. " 이 문장의 뜻을 알것만 같았다.

처음 히어로라는 단어를 보고는 영웅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을 했지만

이책의 히어로는 자신의 인생의 히어로는 자신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했던것 같다.

누구나 누군가의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것이다.

나 또한 내 아이에게는 히어로가 되고 싶으니까....

책을 읽는 동안도 지루하지 않고 좋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더 좋았다,

그리고 라이트 노벨이라는 장르의 책에 관심이 생겼다.

왜 지금까지 안 읽었던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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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가끔 나도 그래
한수련 지음 / 경향BP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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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가까운 사람이라도, 내 모든것을 말할수는 없다.

혼자 감당해야 할 일도 있고 다른 사람이 내마음과는 100% 같을수는 없기에

그 사람에게 서운함을 느끼거나 혼자라는 생각에 외로울때가 있다.

그럴때 읽으면 참 좋은 책을 만났다.

가족이라고 해서 모든것을 다 공유할수 없고 가족이라고 나를 다 알수는 없다.

내 안에 남아 있는 비밀 아닌 비밀같은 이야기가 있기에 그것을 누군가에게 꺼낼수도 없고

혼자 끙끙 거리다 왠지 쓸쓸해지고 씁쓸해지기도 할때가 있다.

있잖아, 가끔 나도 그래는 그런 나의 마음을 알고 있는듯, 나에게 위로를 주는 책이었다.

늘 같은 일상의 반복속에서 나자신이 있음을 까먹고 살아가는 시간속에서

나를 모르는 타인에게서 위로를 받는 느낌을 받은 책이다.

" 너만 그런것이 아니라 나도 가끔 그렇다고..." 말해주는 느낌이 든 책,

내가 말을 안해도 누군가가 알아주고 나를 토닥여 주기는 바랄때가 있는데

그럴수 없음을 알지만 그런걸 바랄때가 있는데

그순간에 나의 마음을 알고 있다고 토닥여 주는 글들을 만나고 사진을 만났다.

한꺼번에 다 읽어 버릴것이 아니라 힘들때마다, 나를 토닥여 주고 싶을때마다

나를 위해 한번씩 꺼내보면 좋을 책인것 같다.

타인이 내 감정을 다 알수 없고 나의 외로움을 알지 못하더라도

책한권으로 나를 위로할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는것이 얼마나 좋은 시간인지를 알았다.

" 중요한 사람이지, 소중한 사람이지, 중요하고 소중한건 늘 바라보고 갖기가 힘들지,

그래서 당신은 내게 참 힘든 사람이지,

돌아가던 밤에 당신이 계속 아쉬워서 한참을 그 웃음과 눈빛과 소리를 멀리서 좋아했으니,

그만큼 당신은 내게 흔치 않은 바람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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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날들에 안부를
하람 지음 / 꿈의지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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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라도 힘든일이 있고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이다.

하람의 책에는 흔들리고 힘든 어른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책이다.

초록색 표지에 나무가 있고 누군가가 앉아서 먼곳을 바라보고 있다.

그모습이 왠지 서글퍼 보이고 힘들어 보이는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그 표지와 지나간 날들에 안부를 물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의 제목이 좋았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사진속 장면들을 보면서 이책이 위로가 되어 줌을 느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의 소소한 일상이나 여행을 통해 나자신이 위로받고

공감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 할수 있는 책, 그래서 조금이나마 힘을 내고 싶은 책이다.

난 까페에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음악이 잔잔하게 흐르고 좋아하는 커피가 있고 책이 있으면

그 어떤 생각도 하지 않고 그냥 책을 읽을 수 있는것이 좋아서, 그 시간이 좋아서...

이책은 까페가 아닌 내가 편안하게 생각하는 공간인 집의 창가에서 읽었다.

창밖의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책을 읽으면서 그속의 사진을 보면서

그렇게 위로 받고 힘든 시간을 지나가고 있는 나를 느꼈다.

그리고 잔잔하기도 하고 소소하기도 한 글을 읽으면서 함께 공감하면서

나를 되돌아보고 지금의 나에 대한 생각을 해보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 유치하고 어리숙했던 나를 기억해줘서 고마워,,,"

이 한마디가 왜 그렇게 가슴에 와닿은것인지...

평범하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 나의 일상속에서 행복이라는 것을 찾을수 있는

지금 이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그런 책이었고

요즘 지쳐가는 나에게 좋은 위로가 되어 주는 책이었다.

가끔은 작정하지 않는 사진을 찍고 싶다.

숨을 참지 않아도, 핀이 맞지 않아도 괜찮은 사진,

가끔은 작정하지 않는 인생을 살고 싶다.

숨을 참지 않아도, 핀이 맞지 않아도 괜찮은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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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느긋한 생활
아마미야 마미, 이소담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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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기 방에서 지내는 시간은 편할 것이다.

나도 결혼을 하기전에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일명 집순이로 불렸으니까...

책의 표지만을 봐도 뭔가 나른한 하루의 내 방에서의 느긋함을 표현한것 같았다.

덕분에 이책이 눈길을 끌었고 그 느긋함이 좋아 책속에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해지고

이책이 나를 맡길수 있는 방을 테마로 한 이야기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누구나 혼자만의 조용한 공간이 필요할것이다.

나 조차도 혼자만의 공간은 아니지만 내 공간은 있었음 하는 바램에

책상을 혼자만의 공간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왠지 공감이 되는것 같다.

방은 그런 공간이 아닐까?

혼자서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시거나 음악을 듣거나,,, 아주 평범하지만

다음날을 위한 충전의 시간을 가질수 있기도 하고 안정감을 주는곳이 방인것 같다.

작가는 독립을 하고 나서 20년동안 원룸에서 살았고 1인 가구이다.

그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 이책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나에게도 이런 공간이 있었음 한다는 것이었다.

어떤 일이 있었어도 혼자서 생각을 하고 조용히 쉴수 있는 공간이 있는것이

얼마나 좋은것인지를 깨닫게 된것 같다.

이책을 읽고 1인가구도 아니고 내 공간이라고 딱히 독립된 공간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속에 있는 물건들을 둘러보고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이것 저것 있는 환경보다는 조금 미니멀한 환경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나는 정리라는 것을 해 볼 생각이 들었다.

버릴것은 과감히 버리고 정리해서 조금이나마 내공간처럼 만들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에세이를 읽으면 이런것이 좋은것 같다.

 

" 인생에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것도 많지만 내가 선택할수 있는것도 얼마든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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