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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히어로즈
기타가와 에미, 추지나 / 놀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부터가 눈길을 끄는 책이었고 표지 또한 눈길을 끄는 책이었다.
그리고 이책의 저자가 "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께 "의 작가라 더 끌렸던것 같다.
작년에 일하면서 힘들어 하던 남편에게 선물한 책이기도 해서그런것 같다.
주인공은 다나카 슈지이다.
평범하다... 그를 표현하는 한마디이다.
외모도, 이름도 평범한 회사원인 그는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길에
여고생 엉덩이를 상습적으로 만진 치한으로 몰리기도 하고
결혼을 약속한 애인에게 빰을 맞기도 하고
직장에서는 회고 통보를 받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살아가는 20대 중반이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아르바이트를 함께 하는 동료가 일자리를 소개해주고
그것이 주식회사 히어로즈이고 그 속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찾아가는....
" 히어로는 뜻밖에 가까이에 있다. " 이 문장의 뜻을 알것만 같았다.
처음 히어로라는 단어를 보고는 영웅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을 했지만
이책의 히어로는 자신의 인생의 히어로는 자신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했던것 같다.
누구나 누군가의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것이다.
나 또한 내 아이에게는 히어로가 되고 싶으니까....
책을 읽는 동안도 지루하지 않고 좋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더 좋았다,
그리고 라이트 노벨이라는 장르의 책에 관심이 생겼다.
왜 지금까지 안 읽었던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