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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일하며 산다는 것 - 일본 아르바이트와 일본 취업 그리고 일본 직장인 라이프
김성헌 외 지음 / 세나북스 / 2018년 6월
평점 :
20대 중반, 일본에서 살아보겠단 생각을 한적이 있었다.
좋아하던 사람이 일본에서 일을 하고 있기도 했고
나도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나라에서 일을 하면서
조금은 다르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때가 있었다.
그래서 무작정 여행을 하겠다고 일본을 갔었고
학교를 알아보고 할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알아보기도 했었었다.
그때 이책이 있었으면 얼마나 도움이 되고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 책이다.
일본 취업이나 직장인들의 스타일, 일본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요즘 외국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는 사람들을 많이 볼수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에서 일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것이겠지 하는 생각을 해봤다.
책속에는 일본에서의 아르바이트에 대한 이야기부터 본격적으로 취업을 한 이야기,
일본 직장인들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담고 있다.
한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여러사람의 이야기를 읽을수 있어서 너무 좋은것 같다.
비교할 대상이 있고 서로의 생각이 다르기도 하고 방식이 다르기도 한것이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한권의 책으로 여러가지를 알게 된것 같아서 더 좋았다.
하지만 일을 하는데 늘 즐거울수만은 없을것이다.
그리고 좋은 일만 있는것도 아닐것이다.
우리나라가 아니니 언어도 쉽지 않고 그 나라 사람들과 문화도 다르니
이런 저런 일들이 많을수 밖에 없고 그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일한다고 겪지 않는 일이기도 하기에
한번쯤은 도전해봐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책을 읽으면서 조금 빨리 이책을 만났더라면 나의 20대 중반에 한 도전이
그냥 도전으로 끝나지않고
지금도 일본에서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