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한살이 - 한 권으로 펼쳐 보는 자연 과학 백과
미셸 루체시 지음, 마리오 가르시아 아레발로 그림, 박유형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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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들은 많은 질문들을 한다.

하지만 그 질문들의 답을 다 알수는 없기에 책을 찾아보거나 검색을 하기도 해서

아이들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려고 노력한다.

신비한 한살이라는 책을 읽게 된 것은

블로그 이웃님의 리뷰를 읽고 궁금해서 였기도 하지만

이제 초등학생이 된 아이가 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초등 교과 연계 학습이라는 글을 보고 였다.

학교에서 배우는것을 집에서 책으로 한번 더 보고 그것도 그림책으로 보면

더 잘 이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책은 자연환경에 대한 궁금한 것을 아이들이 잘 이해할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게 그 원리를 설명해주고 있는 책으로

파노라마 플랩북으로 되어 있다.

씨앗에서 시작되어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과정을 보여주는 식물의 한살이부터

우리나라의 자랑인 사계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계절의 순환,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에 대한 생태계의 이야기와

물의 여행을 담은 물의 순환등 아이들이 궁금하게 생각할

자연환경의 신비로운 원리를 여덟가지 테마로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책을 보면 질문이 있고 과정을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고

이야기속에 담겨 있는 내용의 퀴즈와 함께 답과 해설까지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혼자서도 많은것들을 공부 할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특히나 파노라마 플랩북으로 되어 있어서 한장에 그림과 내용이 있는데

탄생에서 죽음까지의 일생을 한눈에 볼수 있게 되어 있어서

더 편하게 공부를 할수있게 되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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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쩌면 실마리를 찾을지도 - 마음의 우물을 들여다보는 10편의 심리에세이
이즈미야 간지 지음, 박재현 옮김 / 레드스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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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엄청 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제목만 보고는 잔잔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에세이 일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심리에세이책이었다.

이책의 저자는 정신과 의사이다.

정신과 의사인 작가가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의료인들에게 강의를 했던 이야기를

의료인이 아닌 일반 사람들이 읽기 쉽게 새로 쓴 글이라고 한다.

솔직히 내가 생각했던것과는 조금 다른 에세이였지만 읽어보니 괜찮았다.

이렇게 살아서 뭐해 라는 생각이 든다면 읽어보라고 한 말이 무슨 뜻인지를 알것 같았다.

우리의 감정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머리에서 오는 감정과 마음에서 오는 감정이 있다고 한다.

그런 감정들에 대해 그림으로 설명을 하는데 그것을 감정의 우물이라고 한다.

그 우물에는 의식영역부분이 있고 무의식 영역부분이 있다.

그리고 희노애락이라는 감정이 있다.

뭐 이런식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다.

 

 

" 연인이나 친구가 없어 고독하다고 한탄하는 사람이 있다.

고독이 쓸쓸한 것이라는 고정 관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p126)

 

 

이책을 읽으면서 다 이해하겠다는 생각보다는 그저 읽어내려가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나 하나 디테일하게 알기보다는 읽어내려가다가 보면

머릿속이나 마음속에 남는것이 있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그 덕분에 어려운 용어가 나오는것은 아니지만 어렵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던

이책을 끝까지 읽을수 있었던것 같다.

괜히 어려우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가질 필요없이

그저 내 마음이나 감정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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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설레는 마음
이정현 지음, 살구 그림 / 시드앤피드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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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너무 예뻐서 눈길을 끌고 제목에 또 한번 더 눈길이 가는 책,

그래서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너무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달은 닮은 너에게로 많은 독자를 가지고 있는 이정현 작가님의 신작이랍니다.

처음에 이책을 읽고 작가님이 여자분이실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남자작가님이셔서 많이 놀랬답니다.

 

" 애써 사랑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있는 힘껏 사랑하세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처음처럼 사랑하기를... "

 

띠지에 적힌 문구가 지금 내가 꼭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느낌이 들어서 만난책,

그냥 한꺼번에 읽어버리기가 아까워서 조금씩 읽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린책이기도 하다.

글도 좋았고 일러스트도 너무 좋아서 보는동안 행복해진 책이기도 하다.

 

" 마지막으로 설레었던 때가 언제인가요? "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그때가 언제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걸 보면

그동안 너무 일상생활에만 충실하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 많이 표현도 하고 사랑도 하면서

그렇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늦은밤 또는 장마철이라 비오는 낮, 밤에 많이 읽어서인지 더 와닿은 책,

지난 추억을 떠올릴수 있게 만들고 지금을 생각하게 만들고

앞으로의 나 자신을 생각하게끔 말든 책이기도 하다.

왠지 모를 센치해지는 시간에 너무 잘 어울릴것 같다.

내가 만난 이정현 작가님의 첫번째 책이 이렇게 좋아서

이정현 작가님의 다른 책인 달을 닮은 너에게도

조만간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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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의 길
마일리스 드 케랑갈 지음, 정혜용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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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작가의 책은 잘 읽지 않는데 표지가 눈길을 끌어서 만난책이다.

처음에 제목만으 셰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에세인가 했지만 소설이었다.

그리고 프랑스 작가의 책을 읽지 않는 편인 내가 읽은 기억이 있는 책인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의 작가이기도 하다고 해서 놀라웠다.

식탁의 길은 셰프로 성장해각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경제학을 전공한 청년 모로는 요리사가 되기 위해 뒤늦게 요리의 길에 뛰어든다.

경제학을 전공을 했는데 요리사라니...

그런데 모로는 요리사가 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식당을 찾아다니고

그속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베를릴의 케밥을 시작으로 하여 파리의 전통 식당, 미슐랭 별을 받은 레스토랑,

태국이나 미얀마까지 아시아의 여러나라를 경험하게 된다.

요리사가 되는길이 얼마나 힘들고 노력이 필요한지를 보여주고

음식의 이름이나 어떤 재료들이 들어가는지를 알려주기도 한다.

그리고 그 재료가 들어가서 요리로 태어나는 과정도 설명을 해준다.

책을 읽으면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부분이 있기도 했다.

주부이지만 요리랑은 거리가 멀기에 이책을 읽으면서 요리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대단해 보이고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맛있는것을 먹는것은 좋아하지만 하는것은 별로이고 한다고 해도 맛이 늘 다른 사람이기에

세계의 다양한 식당을 찾아다니면서 그곳에서 배우려고 하는 모습이 멋져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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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성 남자 - 아무것도 갖지 않고 세월이 되어가는
이만근 지음 / 나비클럽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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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라이프라는것이 유행이기는 하지만

이책의 저자는 최소주의자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최소한의 문장들만으로 이루어진 책이기도 하다.

그만큼 이유 없는 여백을 만나기도 하는 책이다.

꾸며진 이야기가 아닌, 뭔가 많은 이야기가 아닌 그냥 단순하면서도 삶이 담겨 있는

그런 느낌이 드는 책이었던것 같다.

꼭 무엇인가를 해야하고 어디에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기보다는

그저 지금 현실을 마주 하고 사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책인것 같았다.

책을 읽고 있을때도 읽은 지금도 뭔지 모르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는 그런책이다.

물론 책의 모든것을 이해하고 읽는것은 아니지만 뭔지 모를 부분, 부분이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제목처럼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니 남자들이 읽어야 하는것인가?

남자들이 읽으면 이 이야기들을 다 이해하고 공감할수 있는걸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였을까?

왜 제목이 계절성 남자인지가 궁금해졌다.

계절은 욕심없이 자리를 내주고 언제든 떠난다니, 계절은 돌아오지만 똑같지 않다니,

알수 없는 제목을 가진 책이다.

 

" 사람도, 물건도, 옷도, 마음도, 말도, 소설이나 지를 짓기에는 성격상 민망해서,

최소한의 문장만 남겨진 글들로 이루어진 책이다. "

 

이 한문장에 모든것이 담겨 있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읽으면서도 읽고 나서도 나에게는 조금 어려운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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