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블랙 웨딩드레스
서경희 지음 / 문학정원 / 2025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흔히 웨딩드레스라고 하면 하얀색을 떠올릴것이다.
그런데 책 제목이 블랙 웨딩드레스라니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했던 것 같다.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이라는 것이 또 눈길을 끌기도 했다.
도대체 이책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마흔 살이 된 은주는 오랜 연인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다.
결혼식을 가기 위해 평소에는 생각지도 않은 옷을 사입고 하이힐을 신고
조카를 데리고 추운날 결혼식장으로 향한다.
그녀의 젊은 날을 함께한 연인은 은주가 아닌 나이는 많지만 능력이 있는 여자를 선택했다.
은주는 배신감을 느꼈고 복수를 하고 싶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집에서는 엄마의 잔소리와 같은 소리를 계속 들어야 했다.
이제 남의 남편이 되어 버린 사람에게 연락하겠다고 휴대폰을 뺏으려 한 엄마,
그러다 휴대폰의 액정은 깨져버리고 무작장 외투만을 걸치고 나와버렸다.
그렇게 가게 된 곳, 그곳에서 그녀는 어떤 감정을 마주할까?
처음엔 나이는 많지만 돈이나 능력이 좋은 여자에게 가버린 그 남자가 어이없었다.
오랜 시간을 함께 했는데 어떻게 한순간 그럴수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역시 책을 다 읽어야 하는 이유, 그에게도 그럴만한 이유는 있었다.
그렇다고 그게 다 용서가 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떠나게 된 그곳에서 마주하게 된 이야기들까지...
얇아서 금방 읽을수 있을것이라 생각한 책속에는 무거운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결혼이라는 것, 그녀의 감정, 타인이 느낀 감정 등 다양한 것들을 마주할수 있었다.
왜 책 제목이 블랙 웨딩드레스일지 궁금했는데 책을 다 읽어보고 알게 되었다.
마지막에 담겨 있는 작가의 말까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다.
* 소설 속 블랙 웨딩드레스는 순결이 아닌 선택을, 허영이 아닌 결단을 상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