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않고 어른이 되는 법
강지영 지음 / 북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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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몇 번을 더 죽어야 정상적인 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라는 물음같은 문구,

킬러들의 쇼핑몰을 재미있게 읽어서인지 강지영 작가님의 다른책인 이책도 궁금했다.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 걸까? 정상적인 엔딩은 뭐지?

이런 저런 궁금증이 생기고 호기심이 생긴 책이기도 하다.

여러번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면??

 

재이는 7번째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런 재이에게는 죽음보다 환생이 더 고통스럽다.

태어나는 순간을 기억하고 허망하게 삶을 끝내야 한 순간도 기억을 한다.

그렇게 다음번의 생을 다시 살아가게 되고 그렇게 죽음을 맞이하고 또 다음번의 삶,

그런 재이에게는 소영이라는 구원과도 같은 존재가 있다.

늘 절망적인 삶속에서 서로가 서로에 구원자가 되어줄수 있는 존재,

이 두사람은 어떤 시간을 살아가고 있을까?

 

몇번의 인생을 반복한다는 것은 어떤걸까?

다시 태어난다면? 이라는 가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다음 생이라니,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처음과는 달라지는 삶을 살아가는 모습,

그 변화의 순간을 같이 보내고 있는 사람의 모습까지 새로운 것들을 만나게 되었다.

지금까지 상상해보지 않은 것들을 마주하게 되었던 것 같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뭘까?

책을 읽으면서 여러번의 인생을 살면서 어른으로 성장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른이 되지 못하고 인생이 끝나버리는 그 순간이 참 안타깝고 슬프다는 생각도 들고

왠지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을 통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공감도 하고 위로도 받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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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시체를 부탁해
한새마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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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도, 표지도 눈길을 끄는 책이다.

그리고 책속에는 여러 장르의 일곱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사회파 미스터리 장르 소설을 좋아해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책,

어떤 일곱가지 이야기를 만날수 있을지 기대되었던 것 같다.

 

책속에는 여성 노숙자, 산후 우울증, 간병 살인, 보험 살인등

우리 주위에서 일어날수 있는 범죄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특히나 엄마, 시체를 부탁해라는 책 제목 그대로인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남일 같지 않은 이야기들, 그래서 더 집중해서 읽게 된것 같기도 했다.

 

사람을 죽였다고 말하는 중3 딸 예나에게 밤늦게 걸려온 전화,

엄마는 예나의 말을 듣고 대신 시체를 처리하기로 하고 땅에 묻는다.

그리고 찾아온 경찰, 얼마전 사망한채 발견된 은정이라는 여학생때문에

딸을 찾는 경찰, 도대체 그 사건이 벌어졌을때 딸은 어디에서 무얼하고 있었을까?

 

필라테스 강사인 혜나는 아이를 낳고 극심한 산후우울증에 걸리고

그런 혜나는 시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베이비 시터와 남편의 사이를 의심하기도 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사건이 발생하고 정말 혜나가 범인일까?

 

책속의 이야기를 한편씩 읽으면서 남의 일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누구나에게 일어날수 있는 일이고 일어난 일이기도 한 이야기들,

그리고 반전까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이야기들을 읽으면서도 공감이 되기도 한

책을 다 읽고 나서도 한동안 책속의 이야기를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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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고해소 - 제3회 K-스토리 공모전 대상 수상작
오현후 지음 / 팩토리나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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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사건이 일어났고 친구들을 잃고 혼자 살아서 돌아온 소년이라는 문구를 보고

어떤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해진 책이다.

표지가 으스스한것이 무슨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무슨 일인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오랜만에 스릴러 소설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30년 전, 세 명의 소년이 사라진 주파수 실종사건,

그 사건은 미제 사건으로 남겨졌는데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다는 편지가

경찰서에 도착했고 그 편지가 온 곳은 교도소였다.

형사인 용현은 미제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교도소로 간다.

 

친구들을 잃고 살아 돌아온 소년은 생존자이면서 목격자가 되었고 신부가 된 성준,

그리고 고해소로 찾아온 의문의 남자에게 그날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알지 못했던 그날의 진실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두사람,

도대체 그날 무슨일이 일어났던 걸까?

 

30년 전 일어난 사건을 왜 이제야 이야기하는 건지,,,

친구들을 잃고 혼자만 살아 돌아왔지만 기억을 잃은 그,,,

몰랐던 이야기를 이제야 알게 되는 그 심정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왜 지금까지 가만히 있다가 말을 하는걸까? 하는 궁금증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풀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를 마주 하게 등

재미있고 빠르게 읽을수 있었던 책이었다.

 

살아 돌아온 사람은 신부가 되었고 고해성사 하듯이 그날의 이야기를 하고

누명을 쓸 뻔 한 형사는 이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교도소에 있는 재소자들을 만나고

오랜 시간 풀리지 않은 사건을 해결해 가는 이야기가 한편의 영화같다는 생각도 들고

집중이 잘 되어서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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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후쿠오카 - 유후인 벳푸 구로카와 온천 키타큐슈, 2024~2025 최신판 리얼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원경혜 지음 / 한빛라이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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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고 여행책을 읽는 것을 좋아해서인지 새로운 책이 나오면 눈길이 간다.

일본은 한국에서도 가까운 여행지이고 다양한 매력을 가지 나라이기도 하기에

여행을 하기도 했고 하고 싶기도 한 곳이다.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후쿠오카에 대해 알고 싶어서, 여행하고 싶어서 만나게 된 책,

후쿠오카에는 어떤 매력이 있을지 궁금해졌다.

 

이책은 리얼 후쿠오카 2024 개정판이다.

여행책은 최신 정보를 정확하게 알려줘야 하고

변하는 정보는 많기에 최신 개정판으로 필요한 정보를 담은 책이다.

책속에는 후쿠오카에 대한 내용을 5파트로 나눠 담고 있다.

 

여행을 하기전에 알아야 할 후쿠오카의 모습이나 주변 도시를 이동하는 방법,

여행에 대한 정보, 교통 패스, 대표 명소, 대표 음식, 쇼핑과 온천등

후쿠오카에서 여행을 할때 필요한 정보들을 알려준다.

특히나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기에 여러 온천의 모습을 볼수 있게 담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의 오사카나 도쿄는 가보았지만 후쿠오카쪽은 생소했었다.

온천이 많은 곳이고 유명한 온천인 유후인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알지 못했는게 책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 되었다.

일본의 다른 곳과 달리 자연을 느낄수 있고 힐링을 할수 있는 곳이라는 것도 알았고

천천히 여행을 하면서 즐기면 좋은곳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일본여행을 계획하면 늘 갔던 곳만 갔었는데

이번에는 자연을 느낄수 있고 몸이 푹 쉬어줄수 있는 곳인 후쿠오카,

자연뿐 아니라 맛있는 음식이 있고 다양한 풍경을 만날수 있는 곳인 후쿠오카,

빵을 좋아하는 나의 눈길을 끈 빵집들과 커피들까지

다양한 후쿠오카의 매력을 알수 있었고 그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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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식 - 우리가 지나온 미래
해원 지음 / 텍스티(TXTY)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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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열대, 굿잡으로 알려진 해원 작가님의 세번째 소설을 만나게 되었다.

두권의 책을 읽었기에 이번책도 눈길이 갔고 SF에 스릴러까지...

한권의 책속에 여러가지 장르가 담겨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제일 마음에 드는것은 요즘 내가 푹 빠져 있는 타임슬립이라는 거...

해원 작가님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읽기전부터 기대가 된 작품이었다.

 

뉴스에 온종일 보도되는 KTX 070편의 실종사건...

텔레비전에서는 연락이 닿지 않는 가족이나 친지의 명단을 살펴보라고 한다.

그속에 언니의 이름이 없다는 것을 보고는 안심하게 되지만

경찰로부터의 연락을 받게 되는 선영은 열차에 언니가 탑승한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언니는 실종자가 아닌 용의자,,,

검찰, 경찰, 국정원까지 모두가 언니를 쫓고 있다...

 

열차가 사라지고 재주도 서귀포 앞바다에서 발견된 KTX070편 열차

그런데 열차는 오랜시간 바다에 있었던 것처럼 산화가 된 쇳덩어리로 발견되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걸까?

언니가 실종자가 아닌 용의자가 맞는 걸까?

왜 열차는 제주도 바다에서 발견이 되었을까?

 

기대했던 한권의 책속에는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만날수 있었다.

지금까지 읽었던 작가의 작품 덕분에 기대하고 되었고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이런일이 벌어진것인지 책을 읽으면서 나 스스로 상상하는 것도 즐거웠고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를 만나는 순간도 즐거웠던 것 같다.

요즘 통 책을 읽지를 못했는데 재미있는 책을 만나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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