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 - 위대한 여성들의 일러스트 전기 라이프 포트레이트
제나 알카야트 지음, 니나 코스포드 그림, 채아인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새로운 방식의 전기집을 만났다.

위대한 여성들의 일러스트 전기 시리즈라고 하는 이책을 만나

내가 지금껏 읽고 영화로 봤던 오만과 편견이라는 책의 저자인 제인 오스틴을

일러스트와 함께 그녀의 일생을 알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이책에는 제인오스틴의 가족들과 그들의 삶, 그리고 제인 오스틴이 집필한 책들의

배경과 이야기의 이전 제목과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제목의 책을

그림책으로 알려줘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제인오스틴에 대해 알수 있었다.

제인 오스틴의 인생을 이렇게 짧지만 쉽게 그리고 그녀의 삶을 다 볼수 있다니

다른책들도 많이 궁금해진다.

책에는 제인 오스틴이 태어나서 살아온 시간과 함께 언니인 카산드라와 주고 받은

편지를 담고 있다.

그리고 소설속에서 인용한 글들도 함께 있다.

그녀가 살았던 18세기의 영국의 풍경과 오스틴가의 가게도, 제인오스틴의 작품,

그리고 그림으로 알려주는 여러 가지 물건들과 소품들

어찌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이쁘게 표현을 해주는지 정말 재미있다.

제인 오스틴하면 오만과 편견만을 생각을 했는데

이성과 감성, 오만과 편견, 설득등의 책들이 있음을 알려주고

그녀의 일생을 다 바친 책집필에 대한 열정과 그녀의 매력을 알수 있다.

그녀가 다른 여성들과는 달리 결혼을 하지 않고 책 집필에 일생을 바쳤고

병이 들어 죽어가는 가운데 그 병을 인정하지도 않고 집필을 했단것이

역시 아무나 책을 쓰고 유명해지지 않는거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너무도 예쁜 그림과 함께 제인오스틴이라는 작가에 대해 알수 있어서 좋았다.

“ 그녀는 내 삶의 태양이었다.

모든 기쁨을 더 반짝이게 했고, 모든 슬픔을 어루만져 주었다. “

-카산드라 오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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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마음, 아프지 않게 - 감정코칭전문가 함규정 교수의 오직 엄마를 위한 마음처방전
함규정 지음 / 글담출판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제목이 끌려 선택한 책이다.

내 나이가 어렸을때는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지만

지금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니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되고 이해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읽는 동안에도 공감이 많이 되고 나 뿐만 아니라 나의 엄마의 마음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공감하고 왜 그랬는지 엄마의 행동도 이해할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감정코칭이라는 것을 알게 된것은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 감정코칭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 알고 있다.

저자는 10년이라는 시간을 감정코칭 전문가로 일하면서 많은 엄마들을 상담했고

그 상담한 내용들로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감정을 가진 엄마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었고 그 경험을 책으로 만들었다.

나혼자만의 고민이고 힘든 시간이라고 생각한 것들이 나 혼자의 고민이 아니고

다른 엄마들의 고민이고 누구나 할수 있는 고민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 부분을 공감하고 그렇게 서로를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으로서 위로 할수 있는

시간이었고 직접 상담을 하면서 받은 느낌도 알수 있어 타인의 감정도 알수 있다.

그리고 엄마들이 얼마나 힘들고 내가 엄마로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원인을 알수 있고

그 윈인을 토대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그 해결책을 통해 나를 위로 할수 있었다.

아이에게 한순간만 참으면 되는데 한순간 참는것이 힘들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폭발을 하고 난 후 아이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지게 되는 엄마들,

육아를 위해 사회생활을 하지 않고 집에서 육아를 하면서 느끼는

작아지는 내자신과 그런 자신을 보고 있는 나를 이해하지도 인정하지도 않는 남편을,

시댁식구들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 엄마들의 모습,

그렇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수 있는 감정들이지만 너무나 크게 와 닿고

그것으로 힘들어 하는 엄마들의 모습으로 나 자신을다독이고 나를 먼저 챙기는 방법을

알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는 책이다.

한동안 그 많은 일들로 우울하기도 하고 내가 정말 못난거 같다는 생각에 힘들어 하던

내모습을 되돌아보고 나자신이 얼마나 멋지고 없어서는 안되는 사람이라는 감정을 갖고

지금의 내모습을 사랑할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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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우리 집으로 와 - 아이 140여 명을 가정위탁한 할머니의 유쾌한 감동 실화 (2016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리오 호가티 지음, 메건 데이 엮음, 공경희 옮김 / 예문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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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명의 아이를 집으로 데리고 가서 가정 위탁으로 보살핀 여든을 바라보는

아주 평범한 아일랜드 할머니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이다.

누구나 어려운 사람을 보면 도와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지만

그렇게 하기엔 힘든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런 사회에, 사람들에게 희망과 함께 위로가 되는 이야기가 있다.

그것이 바로 얘둘아 우리집으로 와의 아일랜드 할머니이다.

리오 호가티는 부모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어려운 아이들을 데려다

그 아이들의 든든한 위탁모가 되어 준다.

그렇다고 그녀가 부자이거나 많아서 도와주는것은 아니다.

정이 많고 마음이 넓기도 하고 두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지만 어려움에 빠진 아이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그리고 활달하기도 하고 순수하기도 하고 어찌보면 오지랖이 넓기도 하여

누군가가 힘들어 하거나 어려운 상황임을 알면 도와줘야 한다.

그런 그녀의 이야기는 가슴이 찡하기도 하고 훈훈하기도 하고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고 유쾌하다.

처음에 책을 읽기 전에는 그냥 위탁모였는 사람의 가슴 찡한 이야기겠지 했지만

그것만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그녀의 유머러스한 이야기 덕에

무거운 분위기일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읽는 내내 재미있었다.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시끌벅적한 그들의 함께 사는 이야기는

정말 감동 그 자체 였다.

그누가 그녀처럼 할수 있을까?

그녀의 실화는 감동적인 이야기만 있는것이 아니라 그녀의 성격도 묻어나고

힘든 시간을 보냈을수도 있는 아이들을 돌봄으로 해서 그녀자신도 행복하였을것이고

아무나 할수 없는 일을 그녀가 함으로 또 한번 나자신을 되돌아보고

나도 뭔가 남을 위해 할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늘 이렇게 가슴이 따뜻해지는 실화를 담은 책을 읽을때면

한발짝 더 어른이 되는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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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내 손을 잡아 라임 향기 도서관 11
이성 지음, 김정미 그림 / 가람어린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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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 그림책을 많이 읽고 있다.

아이가 있어서 그렇기도 하고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이 너무 귀엽기도 하고

깨끗한 아이들의 모습에 두근 거리기도 했다.

그리고 아이의 성장기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내 아이의 모습을 미리 볼수 있는것 같고

그 시간을 상상해 볼수 있는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밝고 쾌활한 열두살 소녀인 홍미리는 학교에서는 남자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밝고 보기에도 사랑스러운 소녀이다.

그런 미리에게는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아픔이 있다.

어렸을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고 아빠 없이 엄마와 단둘이서 살고 있다.

그렇게 살다보니 항상 아빠를 그리워 하고

아빠를 생각하는것을 비밀로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옆반에 멋진 남자 아이가 전학을 온다. 그 아이의 이름은 재형이다.

마리는 재형이를 보고는 설레이기도 하고 잘보이고 싶어한다.

그렇지만 재형을 만난 첫날부터 마리는 두 번이나 재형이 앞에서 넘어지게 되고

재형이는 마리에게 덜렁소녀라고 한다.

설레이던 감정은 앙숙이 되어 버리고 늘 신경전을 벌이는 사이가 된다.

겉모습은 밝고 활달한 소녀인 사춘기 소녀 마리에게 남모를 아픔이 있고

또래의 아이들과 일상을 보내면서 유쾌하고 진지한 시간들을 보내게 되는것도

알콩 달콩, 사춘기 아이의 모습을 볼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고

아이들의 설레임과 우정, 그리고 서로의 이야기까지...

정말 아이들 책이라고 하기엔 믿지 않을만큼 재미있고 유쾌한 이야기이다.

아픔도 있지만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는동안 나도 그 시절의 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하고 풋풋했던 그 시간으로 되돌아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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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전명진 글.사진 / 북클라우드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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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책의 표지가 너무 좋다.

비가 와서 고인물일까? 아니면 그냥 거리에 있던 물일까?

알수 없는 그 물에 미친 건물은 너무 아름답고 낯선 풍경이다.

그렇게 내가 알지 못하는 풍경을 볼때면 가슴이 두근 거리고 그곳이 어디인지,

그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사진 작가이자 팟캐스트이다.

책속에는 사진작가라는 저자가 찍은 사진의 멋진 풍경들이 많이 담겨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내가 알지 못하는 낯선곳의 여행을 꿈꾸기도 하는데

그 풍경이 담겨 있어서 그런지 궁금하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한다.

10년이라는 시간을 세계를 떠돌면서 경험하고 본 낯선 순간들과 낯선 풍경들을 담아

여행을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듯한 에세이이다.

어떤이에게는 그냥 지나갈수 있는 풍경들과 이야기들이

나에게는 소중하게 다가오는 순간이다.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 작가를 꿈꾼적이 있었다.

사진을 찍히는것은 싫어하지만 찍는것을 좋아해서 여행을 가거나 일상생활에서

사진을 찍어 그때의 기억을 저장하기도 한다.

그런 나에게 이책은 일상생활속에서 본 풍경과 여행을 통해 느낀 느낌을 담은듯하다.

그렇게 누구나 한번은 상상하고 하고 싶어하는 낯선 풍경들에 의미를 더한것 같다.

멋진 해외의 풍경과 함께 일상의 이야기와 사진을 통한 너무도 담담한 글까지

저자에게 또 한번 관심이 생긴다.

여행을 통해 힐링을 하고 싶고 그곳을 기억하고 싶을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쉽지만은 않고 그렇다 보니 여행에세이 읽는것을 좋아하는데

이책을 만나서 행운인것 같다.

힘든일이 있고 일상에서 잠시 휴식을 찾고 싶을때

지금의 평범하고 늘 같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서 낯선 풍경을 보고

낯선곳을 여행하면서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충전의 시간을 갖는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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