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식생활 - 아이의 식습관이 달라지는 과학적 해법의 모든 것
EBS <아이의 밥상> 제작팀 엮음 / 지식채널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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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와 시장엔 먹을것이 넘쳐나고 풍요롭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아이들에게 먹일만한것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아니면 음식의 성분은 그대로인데 유독 요즘 부모들이 까다롭게 구는 걸까? 확실히 전보다 음식의 중요성, 유해 물질에 대한 정보가 많기 때문에 불안감이 커지는것 같다. 하지만 아이가 좋아하는데 무조건 주지 않는것도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없을까?

아이들은 단맛에 유독 열광한다. 신생아들은 쓴맛과 신맛보단 단맛에 호의적으로 반응했다. 이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수 있겠다. 하지만 단맛을 좋아한다고 자꾸 내버려두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건 뻔하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단맛에 집착하지 않게 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무엇보다 간식을 줄여야 한다. 과자, 음료수 등에는 강한 단맛이 포함되어 있고 아이들을 유혹한다. 특히 딸기,바나나맛 우유에는 화학제품들이 더 많이 들어있어 아이들에게 해롭다. 1/10이 설탕이라 단맛 중독을 가져올수 있고, 밥맛도 떨어지게 한다. 저자는 이런 식품 첨가물의 중독이 단맛 중독보다 더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아이들의 식습관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푸드 브리지 라는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아이들은 새로운 음식, 특히 채소에 일단 거부감부터 가지기 때문에 편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을 들여 고쳐야 한다. 음식과 친해지게 만들면서 서서히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이 책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실험을 바탕으로 요즘 아이들의 식생활을 보여준다. 아마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밥, 간식 문제로 속앓이를 해오고 있을 것이다. 그저 못 먹게 하면 아이의 반발심과 욕구가 더 커져 역효과가 날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많은 부모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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