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나기 비법공개!

해가 갈수록 여름의 열기가 계속 더해지는것 같다. 이젠 우리나라도 아열대성 기후를 띄고 있어 후덥지근한 더위는 더 심해질 전망이다. 4계절 중에서 여름을 가장 싫어하고 두려워하는지라, 여름을 잘 버티는게 내겐 가장 큰 숙제이다. 이것저것 몸에 좋다는 보양식을 먹으며 더위를 먹지 않으려 부던히도 애를 쓰는 중이다.  

무더운 여름을 날수있는 나만의 비법같은건.....없다. 그저 더위에 쓰러지지 않기위해,굴복하지 않기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전혀 덥지 않아!"라는 자기최면을 걸 뿐이다.  

더위에 맞서기위한 나의 방법은 대충 이정도로 요약할수 있겠다.  

1. 잠을 잘 자기위해서 저녁에 가족과 운동을 한다. 예전엔 수영장에 가서 1~2시간 수영을 하다 왔는데 요즘은 수영장 가기도 귀찮아서 집 앞에서 배드민턴을 하고 있다. 조금만 해도 땀이 비오듯이 나오고 힘들지만 이열치열 이라는 말처럼 그 뜨거운 땀이 점점 좋아진다. 운동 후 온 몸이 열기로 활활 타오르면 집으로 달려가 차가운 물에 샤워를 한다. 그리고 곧바로 선풍기 앞에 앉아 바람을 쐬면 최고다! 

2.  "더워서 미칠것 같아~더워서 죽을것 같아!"라는 말을 하는 사람곁에 가지 않는다. 듣는 사람까지 짜증나고 더워지니까. -_- 너무 더워도 "음..어제보다는 덜 덥군"이라는 자기최면과 함께 "옛날 사람들은 에어컨이 없었을테니 지금의 나보다 더 더웠을거야"라는 상상을 해본다.(물론 100년전에는 지금보다 온도가 더 낮았을테지만) 아니면 그늘 한점 없는 사막을 상상해본다. 물도없고 쉬어갈 나무도 없는, 쨍쨍한 햇빛이 비추는 사막!! 그러면 지금 내 상황을 견딜만하다고 여길것이다.  

3. 저녁에 운동하러 나가는것 외에는 되도록 돌아다니지 않고 집에있는다. 사람들이 많은 곳은 되도록이면 피하고 볼 일. 그저 집에서 몸을 움직이지 않는게 최고다. 거기다 냉장고에 시원한 맥주와 수박 등 시원한 과일을 가득 채워놓고 시시때때로 먹으면 굿. 팥빙수 기계를 구입해 집에서 해 먹는것도 좋다. 밖에 나가면 돈 들고 덥기만 하니 냉장고를 가득 채워놓고 바닥에 누워 시원함을 만끽하는게 가장 좋다.  

아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지도 않았고, 8월의 무더위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어지러워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이왕 맞을 여름,더위를 즐기는것도 한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1년 내내 여름이 아니라 다행이라 여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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