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명칭을 **어린이도서관만들기모임으로 정했다. 자기가 사는 곳에서 어린이도서관을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과 어린이도서관 운영자및 자원봉사자, 시민단체 실무자등이 모여서 어린이도서관을 만드는 일부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어린이도서관운동을 하려는 것이다. 지역에 어린이도서관 100개를 만들겠다는 시장의 공약이 제대로 실현할 수 있도록 하기위에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7월에 1차 회의가 있었고 이번이 두번째 모임이다. 도서관을 만들려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네트웍을 형성과 교육이 필요하고 동시에 시에 정책제안을 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두번째 모임이지만 모인 사람 반은 새로운 얼굴들이다. 그 만큼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다.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잘 반영해서 방향을 제대로 잡으면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행복한 도서관을 많이 만들수 있을 것이다.
집에 돌아와서 수영가기 전에 동네에 있는 작은 도서관에 가봤다. 아늑한 공간은 아니지만 어른과 아이들이 열심히 책을 읽고 있었다. 그 도서관의 내면이 대략 눈에 보이기는 한데 내가 어디까지 뭘해야할지,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 혼자만의 의욕과 열의만으로 일을 이루어지지 않는다. 같이해야 할 수 있는데.2006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