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정호승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그대 잠들지 말아라


마음이 착하다는 것은

모든 것을 지닌 것보다 행복하고

행복은 언제나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곳에 있나니


차마 이 빈 손으로

그리운 이여

풀의 꽃으로 태어나

피의 꽃잎으로 잠드는 이여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그대 잠들지 말아라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 http://www.napal.co.kr/bookcd/bookc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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