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효율적 시간 관리에 žZ매이기 전에 늘 모모를 찾아 원형극장으로 온다. 모모는 사람들의 말에 진정으로 귀를 기울여 잘 들어주기 때문이다. 모모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사람들은 평화를 찾는다.

마틸다의 부모는 마틸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지 않는다. 마틸다에 대해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신들의 생각대로 키우길 원한다. 물질적인 것에 집착하면서 마틸다와 전혀 소통하기를 원하지 않는 그의 부모는 과장된 캐릭터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우리의 모습과 많이 닮은 것을 알  수있다.

마틸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을 찾는다. 이모에게 학대 받으며 자라난 하니 선생님이 바로 그 사람이다. 마틸다는 하니를 통해 숨겨진 자기 능력을 발휘하며 인정받는다. 그리고 마틸다는 하니의 상처를 치유해준다.  마침내 마틸다는 자기 가족을 떠나 하니와 같이 살기를 선택하고 함께 살게된다.

어린이는 어른에 의해 보호 받아야 되고, 어른이 바라는 모습으로 양육되어야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어른들의 관념을 로알드 달은 마틸다를 통해 과감히 깨어버린다. 그리고 가족은 혈연의 관계가  전부가  아니라  마음의 소통이 이루어져야 진짜가 된다는 것을 마틸다와 하니의 관계를 통해 보여준다.

작년에 읽었지만 아직까지 마음에 많이 남아있는 두 권이 모모와 마틸다이다.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바랄 때 모모가 생각나고 아이에게 잔소리할 때 마틸다가 떠오른다.  오랫동안 가슴에 담아두고 싶은 아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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