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운영위
우리 부서는 시작 부터 지지 부진하여 맘속 부담감을 갖고 회의에 참석을 했는데 다른 부서는 제법 틀을 갖추어 공부와 활동을 활기차게 시작하고 있었다. 조직개편을 주도한 장본인으로서 늘 그 부작용때문에 맘이 편하지 않았는데 운영진들이 성의있게 잘 끌고 나가기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대부분 사람들 속에 감추어져있던 남을 위하는 마음이 회를 통해 조금씩 드러나기 때문인 것 같기도하다.
일도 시기가 있나보다. 작년에는 부서장을 한사코 사양하던 회원이 올해 부서장을 맡고 나서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동안 그집 남편의 이해가 많이 자란 덕분이기도 한 것 같고. 회의 분위기가 따뜻해서 좋았다. 모처럼 즐거운 회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