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가정학습 때  

일주일 집에 있는 동안 잘 챙겨 주라는 담임 선생님들의 부탁을 받고 

평소 보다 1시간 정도 일찍 퇴근해서 눈 도장 찍고 

아이와 맥주 한잔 마시면서 얘기 좀 나누고 

영화 한편 같이 보기는 했는데 

사랑니 뽑는 날은 병원에 데려다 주기만 하고 

내 볼일 보러 와버렸다. 

그러고 다시 학교로 간 아이가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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