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상위 여러 총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예년보다 한달 앞당겨 졌다.  회원 대부분이 주부들이라 저녁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은지, 총회에 별 관심이 없는지 올해는 유독 참석이 저조했다. 그래도 회장 선출 때는 항상 보이지 않는 긴장이 흐른다. 몇달 전 부터 회장 후보가 거론되면서 여론이 조성되고, 몇사람이 거론 되다가 총회 당일날은 겉으로는 화기 애애하지만 속으로는 마음 졸이는 경선이 치르진다. 가정 사정으로 회를 떠날 것을 심각하게 고민했을 때 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는 이번에 회장에 당선된 이의 소견 발표는 회원들의 마음을 조금 뭉클하게 했다. 회가 십년이 넘어서면서 이제 스스로 자생력을 지니는 듯하다. 일년동안 많은 희생이 따라야 하는 회장 자리지만 기꺼이 맞겠다는 사람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회에 애정을 가진 회원이 늘어난다는 증거일 것이다.

10년 묵은 회원으로 선물과 꽃다발을 받으면서 우리 회를 만나 좋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면서 행복한 때를 보냈다는 소감을 밝혔다. 2006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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