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놀라운 우리나라 - 명사 27인의 아름다운 그곳
윤무부 외 26인 지음 / 터치아트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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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주최해서 대한민국의 곳곳을 보여주던 ‘여기가 어디지?’의 두 번째 이야기이다.

그 때 구석구석 광고를 보고 ‘우리 나라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하고 생각하며 사이트를 돌아다녀 찾아보며 ‘어디일까? 가볼까?’하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도 그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거의 대부분의 여행서적에서 언급되는 장소들이 중복되는 경우도 많지만, 각기 다른 위치에서 제 나름의 직업 정신과 추억을 가지고 그 장소를 소개하는 것이 남다르다.

솔직히 27명의 사람들이 책을 엮어놓았다고 해서 처음에는 글이 들쑥날쑥 해서 편하게 읽히지 않는 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전혀 그런 느낌이 없이 한꺼번에 글을 숨을 골라 놓은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글귀도 튀는 내용이 없이 편안하다.

그리고 가 본 장소들도 다른 시선 다른 곳을 돌아보니 궁금하고,  가봤던 거제도나 안동도 색다른 [거제도 황제의 길], [안동 퇴계 오솔길] 등으로 새롭게 소개되는 곳이 다시 한 번 그곳을 가보고 싶게 한다.

구석구석 아름다워서 놀라운 우리나라가 내 손 안에서 함께 하는 동안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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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슬픔 - 조병준, 사진으로 사랑을 노래하다, 2008년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조병준 지음 / 샨티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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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치유하는 유일한 힘은 슬픔이다.
지긋지긋하지만 어쩔 수 없다, 진실이다.
슬픔끼리 끌어안기, 슬픔으로 슬픔 쓰다듬기.
마찰은 마찰이니, 따뜻해진다., 조금은 따뜻해진다.
시간의 한 점 중 11  


이 평범한 진리를 보여주는 책.

제목과 표지부터 눈에 띄는 책이다. 전에 본 그의 책에서 느껴지는 따뜻함 때문에 다시 만나게 된 책인데 역시나......  


그리고 그 사진 사진들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글귀들이 마음 따뜻하게 하는 책이다. 빨리 읽으면 두어 시간이지만 다시 한 번, 또 한 번 읽어봐도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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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슬픔 - 조병준, 사진으로 사랑을 노래하다, 2008년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조병준 지음 / 샨티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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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치유하는 유일한 힘은 슬픔이다.
지긋지긋하지만 어쩔 수 없다, 진실이다.
슬픔끼리 끌어안기, 슬픔으로 슬픔 쓰다듬기.
마찰은 마찰이니, 따뜻해진다., 조금은 따뜻해진다.
시간의 한 점 중 -11쪽

떠 있는 것들은 아마 떠나고 싶어할 것이다.

떠나서 떠돌고 있는 것들은
그냥 그 자리에 떠 있기만 해도 좋을 것이다
후회할 것이다.
떠 있는 것들, 떠나는 것들 중-25쪽



겨울이거나 봄이거나 둘 중의 하나님
또는 동시에 겨울이기도 하고 봄이기도 한,
그런 시간이 있을 것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사랑이거나 무심이거나 둘 중의 하나인,
또는 동시에 사랑이며 무심이기도 한
그런 마음이 있을 것이다.

누가 시간을 알 것이며
누가 마음을 알겠는가.
시간이 흐른 뒤에야
마음이 떠난 뒤에야

아, 봄이었구나.
아, 사랑이었구나.

탄식할 수 있을 뿐.

그리하여 철철 피 흘리면서도 생은 계속되는 것이니.-28쪽

깊고 충만한 슬픔

세상엔 얕은 슬픔도 있는가.
결국 모든 슬픔은 깊은 슬픔이다.

뭍 속에 뿌리내린 나무처럼
어떤 생은 슬픔에 뿌리내린다.

살아남으려면
살아서 그 슬픔에
제 얼굴 비춰보려면
아주 깊이 뿌리내려야 한다.

깊고 충만한 슬픔으로
살아남은 생 하나.-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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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재처럼 살아요 - 효재 에세이
이효재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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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이 직업이 되어 버린 경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 즐기면서 하고 생활이 곧 직업이 되어 버린 경우니 행복하다고 할 수 있겠지  


살림하는 게 체질에 안 맞는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글쎄, 즐거움을 찾고 못 찾고의 차이지 않을까.(108)

마음은 손으로 표현해야 한다(141)고 하지만 다들 그처럼 그림같이 꾸며놓고 살고 싶은 맘이야 왜 없겠냐만은...-핑계라 할지 모르겠지만 여러 가지 다른 여건들, 직업적 공간, 자녀 유무, 남편이 있지만 챙겨주지 않아도 되는 별거 아닌 별거 생활 등등...핑계거리가 너무 많나? ^&^ -다큐멘터리에 이사하는 것이 그의 생활 자체가 공개될 정도라면 평범하지 않은 삶이라 효재처럼 살기는 힘들 것이다.  


내가 싫은 짓 남한테 안 하고
내가 좋은 걸 남한테 한다. 73  


이런 마음으로 살아서 일까? 

환하고 맑은 마음으로 살고 있는 그의 편안한 얼굴 모습은 부럽다. 반평생을 살고도 때 묻지 않은 모습을 할 수 있는 삶이었으면 참 좋겠다. 
 

 

'행복한사람 타샤 튜더'의 아류작 느낌이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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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과 모험의 고고학 여행
스티븐 버트먼 지음, 김석희 옮김 / 루비박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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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의 맺는말에서처럼 시공간을 넘나들며 ‘수천 킬로미터의 거리와 수천 년의 시간을 여행’하는 이 책은 꽤나 흥미롭다. ‘우리가 한 여행은 외부로의 여행만이 아니라 인간 정신과 그 꿈을 탐구하는 내부로의 여행이기도 했기 때문이다.’(288p)

고고학이라 하면 대개 이집트나 그리스,로마 시대를 이야기하는 것이 대부분인 것에 반해 트로이나 지중해를 부근을 제외하고도 만리장성과 마야, 잉카 문명을 두루 꿰뚫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너무나 사실적 묘사들로 표현되어 있어 읽는 데 별 불편함은 없지만 영상 세대인 만큼 좀더 상세한 사진 자료 등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과 때때로 나타나는 잘못된 띄어쓰기와 오자는 옥에 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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