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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재처럼 살아요 - 효재 에세이
이효재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4월
평점 :
살림이 직업이 되어 버린 경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 즐기면서 하고 생활이 곧 직업이 되어 버린 경우니 행복하다고 할 수 있겠지
살림하는 게 체질에 안 맞는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글쎄, 즐거움을 찾고 못 찾고의 차이지 않을까.(108)
마음은 손으로 표현해야 한다(141)고 하지만 다들 그처럼 그림같이 꾸며놓고 살고 싶은 맘이야 왜 없겠냐만은...-핑계라 할지 모르겠지만 여러 가지 다른 여건들, 직업적 공간, 자녀 유무, 남편이 있지만 챙겨주지 않아도 되는 별거 아닌 별거 생활 등등...핑계거리가 너무 많나? ^&^ -다큐멘터리에 이사하는 것이 그의 생활 자체가 공개될 정도라면 평범하지 않은 삶이라 효재처럼 살기는 힘들 것이다.
내가 싫은 짓 남한테 안 하고
내가 좋은 걸 남한테 한다. 73
이런 마음으로 살아서 일까?
환하고 맑은 마음으로 살고 있는 그의 편안한 얼굴 모습은 부럽다. 반평생을 살고도 때 묻지 않은 모습을 할 수 있는 삶이었으면 참 좋겠다.
'행복한사람 타샤 튜더'의 아류작 느낌이 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