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부터.....중급까지 한 책에 종합선물세트 같은 우쿨 책

룰루랄라 신나는 우쿨렐레
정광교.최보람 지음 / 디자인기타 / 2012년 6월

작은 우쿨 모임을 함께 하는데,

그 중 다른 우쿨 모임에서 교재로 사용했다고 해서 처음 보게 됐고,

우쿨 카페에서도 가끔씩 추천을 하게 되어서 함께 연주해 보기로 해서 구입을 하게됐다.

처음에 든 이 책에 대한 감상으로는

차근차근 읽어보기 좋게 우쿨렐레에 관한 기본적인 것들(기원이나 , 관리, 자세 등)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 초보자들도 혼자 시작할 수 있는 친철한 책이다.

곡 수도 요즘 나오는 다른 책들에 비해 가격 대비(?^^) 두 배 이상 많은 곡(무려 50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일단 와~~~!!! 착하다.

그러다가 한 곡 한 곡 연습을 하면서 느끼는 건 좀 불친절하다.

엥?

금방 친절하다 했다가 불친절하다?

주법 별로 연주곡이 분류되어 있는 것은 기타 교본들과 비슷한 모양새이다.

주법 별로 있긴 하지만 주법 이름 없이 스트로크 악보마 위 쪾에 덩그러니......또 여러 스트로크들로 연습할 수 있을 텐데 한 가지 주법으로만 적혀 있다.

그런데, 꽤난 황당한 건 주법이 여는 교재들과는 다른 주법으로 기재 되어 있는 곡들이 꽤 많다.

아예 '이런 주법으로도 연주합니다'라는 친천한 안내도 없는데 말이다.

LOW G 연주곡 같은 경우도 보통은 표시가 되어 있는 곡들이 많은데, 그것에 관한 언급도 없다.

한 책을 연주하면서 극과 극의 감정을 오가는 건 좀 힘든데.....

하긴 거의 스무 권에 가까운 우쿨 교재 주 한 두곡 만 맘에 드는 것도 있었으니

그에 비하면 좋은 책이긴 하다.

한 권에서 고고로 시작해, 칼립소, 왈츠는 물론이고, 컨트리에 룸바까지 스트로크를 연습하고,

연주곡도 Crazy G, Tico Tico까지 있고, 중주곡도 2곡이나 들어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