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의 음모 반덴베르크 역사스페셜 5
필리프 반덴베르크 지음, 박계수 옮김 / 한길사 / 2001년 2월
평점 :
품절


고고학이란 마치 아편처럼 중독될 수도 있으며

삼페인처럼 흥분시킬 수도 있지만

바싹 마른 가죽처럼 건조할 수도 있다.

그런데 바로 거기에 이 과제의 매력이 있는 게 아닐까?

 - [파라오의 음모]中 232p

 

얼마 전부터 댄 브라운의 팩션들을 읽으면서 새삼 반델베르크의 소설이 생각났다.  팩션이란 단어가 없었을 때라 지금도 받아보니 역사스페셜 내지 역사소설이라고 되어 있는데 [ 미켈란젤로의 복수]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진실]의 먼저 읽은 책보다는 못하지만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팩션이다.

번안자의 말처럼 중간에 약간 산만하게 흩어지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왕들의 계곡을 파헤치는 카터와 카나번 경 시대에 임호테프의 묘를 찾아헤매는 이들의 이야기를 엮어가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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