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럭저럭..

조화섭 교육학 - 해오름 문제마당
조화섭 지음 / 현대고시사 / 2005년 4월

어렵고..그렇게 적중률이 높진 않지만.. 문제집 풀면서 공부하긴 괜찮아요. 설명은 잘 되어 있거든요. 그럭저럭...입니다^^

너무 쉬워요.

Meta 객관식 구평회 교육학
구평회 지음 / 신수서원(수서원) / 2003년 10월

이 문제집은 여타의 교육학 문제집에 비해 너무 쉽습니다. 혹시 교육학 문제를 처음 푸는 사람에겐 추천. 공부하면서 풀어보시길^^

글쎄요...

재미있는 클래식 길라잡이 ㅣ 문화길라잡이 시리즈 5
신동헌 / 서울미디어 / 1994년 10월

마이리뷰 내용이 괜찮아서 샀는데.. 글쎄요.. 저는 별로인 것 같습니다ㅡ.ㅡ

클래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대중음악 등과 비교하면서 자세하고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디오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죠. 음악가들을 그린 삽화도 괜찮습니다.

그럭저럭 괜찮은 책이라고 봐줄 수 있죠. 하지만 뭐랄까요..이 책의 필자는 클래식 감상은 고상한 취미이고, 비클래식 음악은 별로다 라는 편견을 가진 사람인 것 같군요. 그래서 결국은 끝까지 읽지 못하겠더군요.

그리고 정작 클래식 음악, 즉 베토벤의 '운명'은 어떤 곡이다 등의 설명보다는 클래식이란 이런 걸 말하는 거다 등의 설명이 많아 지루했습니다.

초등도덕에 괜찮은 내용들이 가득합니다.

도덕수업
어린이세상 지음 / 우리교육 / 2002년 5월

저는 중등도덕을 맡고 있기에..약간은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아직 수업에 적용해 보진 못했지만, 다음 학기에는 써먹어볼까 구상중입니다. 초등도덕을 담당하시는 초등학교선생님들 꼭 읽어보세요. 재밌는 내용이 많더군요^^ 도덕수업은 체험을 통한 깨달음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 책이 도덕 수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리란 생각에 추천합니다^^

제목만으로 감동적인 책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라 - 자유교육의 선구자 프란시스코 페레 평전 ㅣ 프로그래시브 에듀케이션 클래식 2
박홍규 지음 / 우물이있는집 / 2002년 6월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이 됩니다. 저는 우연히 이 책 제목을 보고는 숨이 막힐 것 같더군요.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마라...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이런 말을 할 수 있었을까?

엄청난 궁금증 가운데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 안에 아이를 때리지 않고 인격적으로 대하며 교육할수 있는 대단한 비결이 감춰져있을거란 생각에 성급하게 구입한 책은.. 사실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비결이 담겨져 있는 책이 아니였습니다. 부제가 설명하듯 이 책은 페레의 평전입니다. 자서전도 아니고..평전이라는 것과..내가 원했던 내용이 아니라서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페레라는 사람을 내게 처음 소개해주었답니다. 페레는 당시 국가주의 교육, 엄격하고 강압적인 교육에 대항하여 자유학교를 설립하고 교육운동을 하던 사람이라는군요.

아..페레의 책을 읽으면서..뭐랄까.. 세상에 이런 교육자도 있었구나...교육순교자라니..이런 사람도 있었구나 약간 놀랐습니다.

책을 덮은 뒤에 다시 책 제목을 음미해봅니다.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마라. 이 말 한마디에는 페레의 엄청난(당시 체제로는 무척 위험해보이는) 신념이 담겨있는 것입니다. 머리를 짜내어 만든 멋진 표현이 아니라, 페레의 삶이 담겨있는 유언같이 느껴지는군요.

그냥 책 제목만 보고 받는 감동과, 마지막 책장을 덮은 뒤에 받는 감동은 다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