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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 ㅣ 스토리콜렉터 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우선 몰입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은 등장인물들의 이름입니다.
독일식 이름들이 상당히 생소하고요, 너무 맞은 인물이 등장해요.
한 마을 사람들과 수사팀 사람들을 기본 축으로 하여 전개됩니다.
그런데 왜 수사팀 피아의 집 이전 문제와, 수사반장 아내의 외도 문제가
비중있게 그려졌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마을 사람들 이야기만 담아도 충분했을텐데.
아마 수사팀도 인간임을 드러내고자 한 모양인데, 이야기 전개가 산만해졌어요.
중간쯤부턴 범인이 자연스럽게 추측이 됩니다.
그래도 재밌어서 계속 읽게되요. 반전도 거듭되구요.
프롤로그는 상당히 인상적이나(한 남자가 미라가 된 백설공주를 지켜주는 묘사)
그에 비하면 결말은 용두사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