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를 베푸는 것은 나약한 행동이었다. 원시적 삶에서 자비란 존재하지 않았다. 자비는 공포로 오해받았고 그런 오해는 죽음을 불렀다. 죽이느냐 죽느냐, 먹느냐 먹히느냐 이것이 유일한 법이었다. 태곳적부터 지금까지 벅은 이 법칙에 복종했다.-9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