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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의 미국문학 강의- 초기의 작가들에서 20세기 SF까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김홍근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6년 8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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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쉽게 미국 문학사를 개괄할 수 있다. 보르헤스만의 독특한 느낌은 만져지지 않는다.
역사에서 허구로- 중국의 서사학
루샤오펑 지음, 조미원 외 옮김 / 길(도서출판) / 2001년 7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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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중국의 서사적 전통을 치밀하고 흥미롭게 재구해낸 책이다. 중국에서 소설은 근대 이전까지 독립된 하나의 영역이 아니었다. 소설은 단지 역사의 보충물이자 보완물로서 기능했을 뿐이었다.
페테르부르크 이야기
고골리 지음, 조주관 옮김 / 민음사 / 2002년 9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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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골의 작품에 입문하다. 현실의 제도적 모순과 부조리, 인간의 저열함을 환상적 기법으로 묘파해낸다. 환상적이다...^^
스타일 북- 서은영과 장윤주의 스타일리시한 이야기
서은영.장윤주 지음 / 시공사 / 2006년 8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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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 사람의 스타일을 완성해 주는 것은 무엇일까? 스타일리스트 서은영의 글이 장윤주의 것보다 읽을 만했다. 수많은 모방과 시행착오, 훈련끝에 결국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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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디자인 - 삶과 철학으로 시대를 디자인한 22인의 이야기
김민수 지음 / 그린비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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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생각보다 어려운 책은 아니었다. <필로디자인>이라는 제목 탓에 디자인을 철학적으로 심오하게 아카데믹하게 풀어낸 책이 아닌가 생각했었다. 그런데 책은 딱딱하지도 학문적이지도 않다. 도리어 친절하고 쉽게 디자인의 역사와 걸출한 디자이너들과 그들의 작품 세계에 대해 소개해 준다. 독특하고 예술적인 디자인 작품들을 들여다 보며, 다양한 디자이너들을 만나는 여정은 마냥 흥미롭고 신났다. 내용도 좋았지만, 책 자체의 디자인이나 내부 편집도 깔끔했다.

  특히 요즈음 흥미가 동한 타이포그래피의 세계는 무척 흥미로웠다. 활자의 모양과 느낌에 따라 얼마나 다양한 느낌과 감성,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는지....타이포그래피가 던져주는 강렬한 시각적 충동에 매료되어 있던 터라....타이포그래피의 선구자에서부터 현대의 디자이너들, 우리나라의 안상수에 이르기까지...타이포그래피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읽을 수 있었다. 단순히 글자는 의미를 담는 그릇이 아니다. 단순한 형식, 도구가 아니다. 세상의 모든 의미, 느낌, 감성과 어우러져 글자인 기호 자체도 하나의 디자인으로서 발화할 수 있다. 그것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또 내 눈길을 끌었던 디자인 영역은 다름아닌 북디자인이다. 책을 좋아하고 오브제로서의 책 자체에도 관심이 있는 터라 북디자인의 세계 역시 흥미로웠다. 중국의 뤄징런이 보여주는 중국 전통미가 가득 담긴 책들은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단순히 책의 외양을 디자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책의 내부와 외양이 하나의 통합적 완결미를 갖도록 디자인한다는 게 참 놀라웠다.

  타이포그래피와 북디자인 외에도 건축, 일러스트레이션, 산업디자인, 자동차 디자인 등등 여러 영역에서 활동한 훌륭한 디자이너들을 아우른다. 디자인을 단순히 상업예술로 치부해 버리지 않고, 디자인 속에 담긴 디자이너들의 고뇌와 치열한 열정을 보여 줌으로써 디자인도 충분히 예술일 수 있음을 역설한다. 생소한 디자인의 역사를 찬찬히 음미해 보는 중에 풍성한 문화적 충격을 많이 받았다. 일상에 깃든 필로디자인...그 세계 속에서 즐겁게 유영하고 싶다......

  디자인은 결코 멀리 있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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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이리
헤르만 헤세 지음, 김누리 옮김 / 민음사 / 2002년 7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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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6월 22일에 저장

-ing, 오랜만에 읽는 독일문학...더구나 헤르만 헤세는 몇년만인지...
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 1
로버트 그레이브스 지음, 오준호 옮김 / 민음사 / 2007년 5월
10,500원 → 9,450원(10%할인) / 마일리지 520원(5% 적립)
2007년 06월 22일에 저장
절판
문학을 공부할 수록 역사와 철학에 대한 지식이 절실하게 느껴진다. 로마 역사를 소설을 통해 만나면 더 흥미롭지 않을까? 타임 선정 100대 영문소설이라고 해서 골라든 책이기도 하다.
필로디자인- 삶과 철학으로 시대를 디자인한 22인의 이야기
김민수 지음 / 그린비 / 2007년 3월
23,000원 → 20,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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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6월 22일에 저장

철학적 디자인, 디자인의 철학을 22인의 걸출한 디자이너들을 통해 이야기한다. 디자인사의 흐름과 맥락을 쉽게 짚을 수 있다. 또한 디자인의 예술성, 공공성, 대중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살육에 이르는 병
아비코 다케마루 지음, 권일영 옮김 / 시공사 / 2007년 2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07년 06월 22일에 저장
구판절판
시간을 통해 궁극의 쾌락과 사랑을 체험한 한 남자. 유년의 성적 체험과 상처에서 발원한 그의 살인 행각...소설 끝부분에 나오는 기막힌 트릭....살육에 이르는 병이라니? 이렇게 처절할 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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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하기 위해 살다 - 마르케스 자서전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조구호 옮김 / 민음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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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0여쪽 가량의 대장정을 끝마쳤다. 그런데 역자 후기를 읽어보니 앞으로 2부, 3부가 또 나올 예정이란다. <이야기하기 위해 살다>에는 마르께스의 어린시절부터 청년시절까지의 삶이 이야기된다. 어찌나 시시콜콜 자세하게 자신의 삶을 복원해내는지 기억력이 놀랍기도 하다. 물론 자신의 가물가물한 기억력을 보충해 줄 가족들과 친구들이 있기에 가능한 작업이었는지도 모른다.

   마르께스는 '백년동안의 고독'이 어떻게 배태되고 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는지 책 초반에 이야기한다. 어머니와 함께 집을 팔기 위해 여행을 떠난 마르께스는 그 여정 가운데 소설의 모티브를 얻게 된다. 물론 먼 훗날 그것은 작품으로 쓰여지게 되지만, 그는 늘 그 모티브를 꼭 써야만 할 '무언가'로 마음속에 품었던 듯 하다.

  이 자서전은  마르께스라는 한 작가의 삶을 복원한 것이지만, 그의 나라 콜럼비아의 역사 역시 생생하게 복원된다. 콜롬비아라는 미지의 나라가 갖는 신비한 아우라가 나를 감싼다. 백년동안의 고독이 우리에게 보여줬던 마술적 리얼리즘이 현실에서도 생생하게 구현되는 듯한 느낌을 맛보게 된다. 엄청난 대가족의 삶, 그들의 사랑과 가난, 혁명과 죽음....또한 음악과 문학을 사랑하는 그들의 예술적 감각 등 그들만의 문화적 체취를 느낄 수 있어 이채로웠다.

  마르께스는 말한다. 자신의 작품에서 쓰여진 것은 다 자신이 경험한 것이라고...물론 자신에 의해 변용되고 재해석되었지만 모두 자신의 실제 경험에서 기반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신비롭고 마술적인 프레임으로 재해석되었지만 그의 소설 속엔 진한 인간의 보편적 진실이 머물러 있는지도 모르겠다.

   또한 마르께스는 글쓰기에 관한 한 치열한 작가였음을 알 수 있었다. 청년이 된  그는 대학을 중퇴하고 문학의 길, 기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다. 그는 계속해서 문화계, 언론계 인사들과 끈끈하게 교유하고 접속하면서 작가로서의 길을 치열하게 간다. 신문사에서 다양한 사설과 기사를 끊임없이 써내면서도 그는 작가로서의 소임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위대한 작가는 하루아침에 탄생하는 것이 아님을 그의 치열한 글쓰기 훈련이 입증하는 듯하다.

   마르께스라는 작가의 원류, 뿌리를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듯하다. 또한 라틴 아메리카의 정치적 상황과 문화에 관심을 갖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마르께스의 창작에 대한 열정과 철학을 엿볼 수 있으며 그의 언론인으로서의 열정 역시 읽을 수 있다. 한순간도 고여 있지 않고 끊임없이 질주하고 달려가는 그의 생의 에너지가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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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행복한 오기사의 스페인 체류기
오영욱 지음 / 예담 / 2006년 7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7년 06월 16일에 저장
품절

바르셀로나 훌쩍 떠난 건축학도. 학원에 다니고 카페에 가고 친구들과 어울리고...그날그날 똑같은 일상들이 오영욱만의 그림으로 표현된다. 그는 진정 행복을 찾았을까?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은희경 지음 / 창비 / 2007년 4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7년 06월 16일에 저장
구판절판
은희경의 새로운 변화를 담은 소설집. 뭔가 많이 모호해지고 아리송해진 느낌이다. 한편의 우화를 읽는 듯한 느낌.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5 (완전판)-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남주 옮김 / 황금가지 / 2003년 6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7년 06월 16일에 저장
품절

역시 고전다운 전개와 서술방식을 보여주는 추리소설. 나름대로 재미있었지만, 생각보다는 심심한 듯...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이기호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10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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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도 술술 읽히는 여러편의 이야기들. 무게잡고 뽐내지 않으면서도 많은 것을 생각케 하는 이기호식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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