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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놀란, 창희의 유학작전
허창희 지음 / 산성미디어 / 2000년 9월
평점 :
품절
저자의 입으로도 직접 이야기를 하지만 자신은 한국교육에 적응을 하지 못해 미국으로 향하는 도피자(?)라고 한다.
자기자신이 도피유학자라고 인정하긴 쉽지 않겠지만 그는 당당히 밝힌다.하지만 그건 자기자신의
미래에도 도피자라는 게 아닐것이다.분명 미래에는 지금현재와는 다른 모습...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 깔아놓은 이야기지 영원히 도피자로 남겠다는 것은 아닐것이다.
책의 처음은 자신의 어린시절,중고등학교 시절 특기,취미를 소개해서 읽을땐 좀 지루했다.
중간부터는 미국명문고등학교들의 특성,분위기등을 소개해 주고 있다.
이책을 읽고 느낀건 긍정적으로 보자면,
이 어린학생이 스스로 자기인생을 개척하기 위해 나아가는 용기에 박수를 쳐주고 싶고 똑똑한 학생이라 앞으로 잘해내리라 믿는다는 것.
부정적인 눈으로 보자면,
또 하나의 하바드 같은 아이비리그 열병에 기름을 부어버리는 가세자.
우리나라에서는 미국하바드는 미국에 하나밖에 없는 대학이라도 된듯 하바드 아니면 다른 대학은
다 별로라고 생각하는 듯하다.하바드의 환상을 갖게 해준 첫사람은 홍정욱.그의7막7장책은
많은사람들에게 여파가 컸을것이다.
그다음에 홍정욱 따라쟁이라고 부르고 픈 이원익의 책.
서진규씨도 한 몫 했다고 본다.그는 나같은 사람(저학력자이자 가난한 여공)도 하바드 왔어요.
를 거듭 강조하는 듯 하다.
마치 하바드는=인생의 성공이라는 등식을 성립한다는 듯.
이책이 또 유학열품에 빠진 우리나라의 학생,부모님들에게 일조를 하지는 않을런지....
이책을 보면 힐이라는 학교는 학부모입장에선 제거대상이 될지도....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바란다면 이 학생이 미국미국해서 간 미국에서 미국우월주의에 빠져 그곳에서 일하는 것보단
우수한 지식을 쌓아서 고국으로 돌아와서 그가 그렇게 혐오하는 한국교육,그래서 미국으로 향할정도로 싫었던 한국교육을 위해 앞장서주었으면 한다.가령 훌륭한 교육자나도 좋고 그 지식을
사회에 훤원하는 차원에서 힘써주었으면 고맙겠다.
물론 선택은 그의 몫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