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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보기 싫은 사람을 날려버리는 유쾌한 한방
프란시스코 가빌란 지음, 김수진 옮김 / 가야넷 / 2000년 2월
평점 :
절판
요즘 꼴보기 싫은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에 대해 대책을 세워보려고
이 책을 구입하였는데 막상 받아보고 읽어보니 제목만큼 통쾌하지 않은 결론을
주고 더 날 착잡하게 만드는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각 파트별로 꼴보기 싫은 사람들의 행동방식이나 왜 그런사람이
되었는지 설명은 구체적이나 방어전략은 너무나 허술하다.
대부분이 참지 못하겠으면 결국은 그런 사람과 인간관계를 단절하라는 것이어서
좀 허탈했다.
아니 누가 모르는가?그런 사람 다신 만나지 말고 상대도 하지 말라는 말은
누구나 해줄 수 있는 말 아닌가?
황당했던 부분이 많지만 그 중에서 나의 실소를 자아냈던 부분이 있다.
세상의 그늘만 보는 불평꾼에 대한 방어전략으로
그사람에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그런 불평스러운 태도를 고쳐보도록 조언하라는
것과 그래도 안되면 유일한 방법은 정계에 투신하라는 거다.
국회로 보내라...모든 사람을 적화시켜서 다 험담할 수 있을테니 물만난 고기를
만들라는 거지.
지금 이 책 나랑 장난하자는 건지...
한마디로 이 책은 꼴보기 싫은 사람들의 유형은 분류를 잘해놨으나
그런 사람들을 날려버리는 유쾌한 한방에 대해선 그 방법을 제시 못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