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잘 살면 결혼해도 잘 산다
임계성 지음 / 큰나무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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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끌려서 샀네요.

보기와 틀리게?사람들의 후기가 좀 많아서 놀라기도 했구 더 구입하고

싶더라고요.

저는 독신도 아니고 독신으로 살아갈 생각은 전혀 없어서 동감이

가거나 다짐같은 건 별로 없었는데요.

그냥 저자가 정말 정신바싹 차리고 살아가시는거 느꼈습니다.

혼자 살면 흐트러지기 마련인데 놀거 다 놀아가며 일해가며 자기 건강도

잘 챙겨가면서 말이죠.

그런 부분을 가장 많이 느낀 게 책 뒤로 갈수록 몸에 좋은 음식,차,재테크,

은행관련 대출 등등...

생활에 유용하고 똑부러진 조언이 많아서 정말 이분의 살아가는 방식이

책내려고 흉내만 내는게 아니라 진짜구나...진짜배기구나 싶더라고요.

아무튼 이런것을 제외하면 결론은 그거죠.

혼자살던 둘이살던....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야 잘살 수 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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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와 된장찌개
정찬용 지음 / 사회평론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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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구구절절 후기를 써주셔서 더이상 붙일 내용이 없다.정말 재밌게 읽었구 읽으면서 나의 생활을 뒤돌아 봤다. 난 영어권에서 공부를 해서 독일이란 나라는 어떨까? 굉장히 호기심이 생겼다.언어를 터득하기란 영어보다 훨씬 힘들었을거라고 느껴졌다. 역시나 독일은 철저하구 논리적이고 차갑기까지한....그런 이미지.하지만 한국교민 사회는 영미권이나 독일권이나.. 다른게 하나두 없는듯하다. 유학생들의 스타일 마저도. 정말 그런 부류가 있다.책에 나온데로의 그런부류는 어디가든 있다.말물어내고 남잘되면 배아파 하고 도피에다가.. 반대로 어렵게 공부하는 사람이 드물면서도 그런 사람이 뭔가 얻어가는...뭐 눈에 띄진 않지만... 눈에 띄지 않고 조용히 있다 가는게 열심인 사람의 특성이기도 하고. 책을 읽으면서 저절로 고개가 가끔식 들어지면서 나의 유학생활도 정리가 되지고 있었다.

나도 비행기를 타면서 서운함보단 시원했다. 여러가지로 상황이나 그런 분위기들이 나의 경험과 비슷해서 많이 공감하고 꼭 내가 저자가 된 기분이였다.

이책은 유학생활을 하면서 쓴 여타 뭐 자기 잘난체나 자랑이 들어있지 않고 그냥 진솔하고 편하면서 또 철학이 담겨있는 담백하고 값진 책이라고 본다. 뭔가가 다른 책들과는 다르다. 영절하에 비해 알려지지 않아 씁슬하다. 난 그래서 베스트셀러보단 음지에 있는 알토란같은 책을 찾는게 취미고 발견했을 때 희열을 느낀다. 이것이 그들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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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빈 영단어 암기비법
노종빈 지음 / 와이비엠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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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하네요. 전 첨에 좋다는 사람들밖에 없어서 그 후기보고 샀는데... 책이 나쁜건 아닙니다. 굉장히 노력한 흔적이 보이고 쉽게 외우게 해주려고 했으나 저에겐 많이 와닿지 않더군요. 제목을 다르게만 했어도 이런 배신감은 안들었을텐데.... 이름을 건 노종빈 영단어 암기비법이라.. 절대 비법은 없어요.없더라고요.

그니까 배신감이 들더라고요. 차라리 노종빈 영어어원파헤치기 이런식으로 하던가 하지... 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 책과 다를바 없더라고요. 오히려 더 헷갈리게만 하고. 근데 종이질은 정말 좋더군요. 윤기가 좌르르 흐르고 반질반질한게 한장한장 넘기는 감이 참 좋지만 그 종이질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자꾸 땅에 내려놓게 되는 책이더이다. 그냥 다음에 다시 마음이 동하면 천천히 한번 읽어보려고요. 책값이 아까우니까.

정말 영어단어암기비법이라고 붙여야 할 책은 따로 있습니다. 광고하는 거 같아서 언급은 안하겠지만 이건 맞는 제목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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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노총각의 좌충우돌 싱글 유학기
최진오 지음 / 문학과의식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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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누워서 읽기에 참 좋은 책이였다. 저자가 재밌는 사람같아서 웃기는 부분도 많고.... 동감하는 부분이 90프로가 넘었다. 내가 유학중에 느낀 그리고 겪고 보아온 것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으니까. 이 저자가 쓴 그 요리채널도 내가 참 좋아했던 프로였다. 안다...그프로.일본인들이 망또두르고 나와서 요리경연하는데 서양인이 콧소리 더빙한 거....이책을 읽으면서 그 시절을 회상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좋았던것...나빴던 것들 등등.

이 책에서 영어를 잘하는 법-듣기,말하기,읽기,쓰기는 별 도움이 안될것이니 제목에 혹해서 사는 분은 없으시길 바란다. 단순하다. 잘 듣고 싶으면 많이 듣고 쓰기는 많이 써보라는 말이다. 이게 진실이긴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말 해주면 실망하지 않은가....그러하니 기대가 있는 사람은 영어공부 하려고 이 책 사지 마시길 바라고... 그냥 미국생활이 어떤지 필자의 경험을 편안히 바라볼 사람은 봐도 좋을 것 같다.

이책에서 또 동감한 건 오징어를 서양인들이 참 싫어한다는 부분이다.정말이다. 얼마나 싫어하면 항의전화까지 하고 난리겠는가. 정말이지 아무리 한국음식 좋아하던 외국인도 오징어는 사절했었지. 건어물 자체를 싫어한다. 마른 오징어,김,대구포 등등. 뭐 김은 구우면 먹는 사람도 있다만... 오징어는 다들 싫어하는 것 같았다,가끔 우리나라 영화관에서 이런 생각해봤다.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영화관 오면 죽을려고 하겠구만~ 다들 팝콘 한봉지랑 버터구이 오징어를 들고 영화를 보고 있으니까. 아무튼 재밌는 책이였구 한 챕터 끝날때마다 생활영어가 나와있다.나름대로 신경쓴 것 같다.

무엇보다도 저자가 건강한 사고방식의 소유자 같아 좋았다 정말 책한권으로도 그사람의 성격이 감지가 됐다. 건강하고 밝은 대한의 남아!최진오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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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시피아 고시 Reading Skill
성기근 엮음 / 유풍출판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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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동안에 이 책 한권을 다 풀었다.정말 힘든 일이였다. 책은 거의700페이지의 아주아주 두꺼운 책인데....2주동안에 하려니 무진장 힘들고 포기하려니 동시에 오기도 생겼다. 마음잡고 공부하려고 거의 친구들도 안만나고 메신저도 일부러 안들어가고 집에만 박혀서 풀어서 보름만에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단지 문제 푼것만.)

하루에 분량을 100페이지로 잡고 했는데 그랬다면 보름이 덜 걸려야 했으나 조금 머리가 아파오는 시기가 있었다. 너무 머리안이 가득 찼다고 해야하나...더이상 문장이 안들어오고 책을 보면 좀 구역질이 나오고^^그래서 덮어버린 적도 있고 그래서 겨우 한20페이지씩 푼 날도 있고 해서 보름으로 늘어났는데....사실 한달동안의 여유를 두고 풀어야 하는데 급한 마음에 그렇게 풀었다.

책의 앞부분은 쉽다. 그래서 내가 좀 자만심도 가졌었던게 사실이다. 뭐 고시영어가 이렇게 쉬운가...하고. 실제로 이책을 푼 사람들의 말을 다음카페에서 들어보면 앞에는 쉬워서 다들 자만을 좀 했었는데 뒤에서부터는 좌절했단다.^^ 난 내자신이 초라해보이고 싫어지기까지 했던 걸...ㅋㅋㅋ 정말 뒤로가면서는 아주 소나기다.좌라락 틀리고.... 독해하는데 난해하고 내멋대로 독해하다가 상상의 나래를 펴서 결론 내리고 그 결론으로 문제를 풀면 말할것도 없이 틀리고 말이다.

풀면서 좌절도 많이 하게 해준 책이고 이700페이지를 언제푸나 손가락으로 하루에도 몇번씩 드르르륵~넘기고 한숨도 쉬게 해주고 멀미도 나게 해준 지독한 책이다. 정말 인내심이 많은 사람이 풀면 좋은 책이고 나처럼 인내심 별로 없는 사람도 오기를 생기게 해주기도 하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저자는 이책을 통해서 스키밍과 스캐닝의 기술을 가르쳐주는데 원래 테잎도 같이 구입해야 좋다. 테잎에서 강의를 해주니까.책에는 단어뜻과 지문해설만 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그런 기술은 안배워도 될 것 같다. 그런 기술들은 정말로 시험장에서 시간이 촉박할 때 쓰면 유용하지만 그런식으로 책을 읽고 문제를 풀면 초보들은 위험하다.대충 요점만 훑어보다가 그 뒷문장에 더 중요한 요점이 있을수도 있고....

아무튼 이 강사는 고수이기때문에 그런 뒷문장의 요점도 잘 집어내고 하겠지만은 어설픈 아마추어들이 도입했다가는 문제가 주루룩 틀릴수도 있고, 문제풀려면 정독을 해야한다. 바로바로 직독직해하고 읽고 이해하고 머리속에 간추려놓고 문제를 풀고 그래야 된다고 난 생각한다. 그렇다고 이런 스킬들이 쓸모없다는 건 아니고 잘만 익히면 시간이 촉박할 때 유용하다. 초장부터 이런 기술 배우겠다고 달겨들면 독해공부 망치는 거다.

아직 이책 풀면서 틀린게 왜 틀린건지 체크는 안해봐서 다 마스터했다곤 볼 수 없는데 조금 테잎을 들어본 결과 테잎이 있어야 이해가 간다. 근데 강사님의 말이 너무너무 빠르셔서 자칫 놓치기가 쉽다.

그런데 이 책 본문에서 뭔가 하나 어색한 해석을 발견했는데.... pop the question이 나온 지문인데... 그 지문에선 남자가 pop the question하기도 전에 여자가 기뻐하며 yes라고 대답했다고 나오는데... 해석을 남자가 질문을 터트리기도전에 여자가 좋다 했다고 풀어놨다. 팝이 뭐 '터트리다'란 똣이 있으니까 그 해석도 틀리다 볼수는 없지만 네이티브들이 쓰는 pop the question은 이디엄 문장이라고 볼 수 있다. 영화를 봐도 이런부분이 나오고 굉장히 구어체적으로 쓰이는 문장인데...원래 뜻은 '청혼하다'이다. 내가 해석하기론 남자가 결혼하자고 말을 꺼내기도 전에 여자가 좋아서 그래.좋아...하고 대답했다는 내용인데...

저자는 외국의 구어체엔 익숙하지 않고 문어체적이고 딱딱한 영어의 대표인 고시영어를 많이 다루어서 그런지 해석이 좀 그랬다. 이 책 보실분들은 너무 옆에 해석에만 의지하지 말고 나름대로 비판도 해가면서 자기가 해석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수동적인 공부는 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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