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씀니다, 마꼬요. 머가?
정찬용 지음 / 책과작가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나름대로 저자의 독일유학기의 책을 잘봐서 이책도 기대하고 구입하게 되었다.

주제는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비평....그가 대통령이 될 수 밖에

없었던 현재사회 흐름의 분위기,국민들의 현재 변화되는 의식같은 것들을(누구나 쉽게

말하는 주제가 되지만)그런 사회 분위기가 어디서 출발했는지 국민들의 사상은 무엇에서

부터 나왔는지...모든 이야기의 '근원'을 (쉽게 친구와의 대화체 방식으로) 찾아준다.

나는 정치에 관심이 없지만 노무현이란 대통령을 사람들이 비난해도 그 이유가 뭔지 몰랐다.

사람들은 단순히 노무현이 나라를 망친다.말을 함부로 한다,자질이 없다...라고 하는데

그런 감정적인 것에 인정을 하지 못했고 나도 내가 왜 노무현대통령을 좋게 보는지도 모른체

그냥 좋아했던것 같은데 이책을 보고서 조금은 브레이크가 걸려서 생각해 본 계기가 되었고

참고로 이책은 2003년판인데 벌써 노무현탄핵을 예감하는 부분에선 눈이 번쩍 뛰었다.

이책의 저자의 논리를 풀어가는 과정이 정말 힘이있고 설득력이 있지만 한편 의심도 하였는데 이

탄핵부분에선 그의 논리의 힘에 믿음을 다시한번 실어줬다고 볼 수 있겠다.

또한 우리나라의 이민열풍,교육제도,환경문제,언론,대학에 관한 문제들도 설득력있게 다뤄서

장래에 초래할 심각성을 예견하기도 한다.

 

이책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의 저자가 자기의 생각을 피력한 것이니만큼 이책 내용이 옳고 그르

고를 따져주는 책은 아니니 중심을 가지고 타인의 생각은 어떤지 들여다보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읽어보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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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영어 사전 - 개정판
안정효 지음 / 현암사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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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오래전에 봐서 무엇을 봤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그당시 읽었을때는 아~그렇구나 하고 읽은기억이네요. 그치만 지금도 기억나는건 저자가 깔끔하지않게 풀이를 해줘서 무슨소리를 하는지 감잡으려면 몇번을 읽어야 했다는 것... 책의 대부분이 삐딱하게 꽈배기를 틀고 비꼬는 말이 많았는데 신랄한것도 아니구...이게 대체 무슨소린가?하고 봤어요. 가짜영어를 지적하기 보단 그런내용들이 더 많아서 별로 깔끔하단 인상은 못받았네요. 지금 여기의 후기들을 보니 이책은 가짜 "가짜 영어사전"이라고 혹평도 많은데 전 기억이 좀 가물가물 해서 모르겠네요. 그냥 나름대로 읽을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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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팅 선수되기 토플라이팅 만점맞기
민상홍 지음 / 넥서스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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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 롸이팅에 대해 지레 겁을 엄청 먹었는데 이책을 보고나서 마음이 좀 놓였어요. 아주 꼼꼼하게 책을 구성해주신 저자의 노력이 보이고 외국에서 유명하다는 토플학원에 유명한 대학,영문과를 나온 외국인중에서도 영어전문?인 강사에게 수업을 들으면서 이책을 봤는데 뭐 이거랑 별반 차이는 없더라고요. 토플 에세이 같은거 구성은 같으니까요. 이책아니여도 다른 에세이책 하나 사다가 보면 될것같단 생각이지만 제가 처음 택하고 유일하게 하나 가지고 있는 이책만보고 나쁘단 생각은 안듭니다. 전 이거 보고나서 라이팅수업 안들어도 되겠다 싶었는데... 이책이 독학용으로도 좋아서 혼자해도 가능하지만 사람은 어느한곳에 누가 얽매여서 압박을 넣어야 하는 타입이 많아서 혼자하는건 왠만한 결심아니면 안되는 것 같아요. 학원다니면서 참고서적으로 동시에 봐주면 좋을것 같고 미니북은 정리하고 개념잡기에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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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 리의 고마운 아침
조안리 지음 / 문예당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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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가 한말이라고 이책에 나온다.이 책에 대해 내가 하고싶은 말이기도 하다. 복잡하게 빌빌 꼬여서 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조안리 씨의 경험,체험을 미사여구나 장식없이 잔잔하게 차 한찬 나누는 기분으로 쓰여진 책이라서 가슴에 많이 와닿았다. 사실 요새는 자서전에 질려있던 터다. 다들 자기가 천재라도 되는 듯... 사실 다들 어느정도는 스마트한 사람들이다. 그치만 연속되어 읽는 자서전들은 공통점이 있었다. 자기 자만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조금은 다 들어가 있었다. 하지만 조안리씨는 그런게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설령 자기가 성취한 일에 대해 자랑을 해도 나에겐 왜 자만으로 느껴지지 않고 대단하게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대단한 분인데 겸손하고 소박한 부분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조안리씨의 그전 책들을 읽으면서 난 펑펑 운적이 있다. 이책도 내게 눈시울을 적시게 많든 부분이 있다. 특히나 아직도 켄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나서....마음이 아팠다. 이책에 나와있는 사진을 보니 보스턴에서 보낸 저자의 얼굴이 너무나 밝고 안정되어 보여서 좋았다. 지금은 저자에게 있어서 쉬어갈 때라고 생각한다.
[인상깊은 구절]
저 혼자 잘난 딸은 부모의 동의를 구하지 않는다.그저 자신이 선택한 결혼을 축복해 주기만을 바랄 뿐이다.세상에 자식한테 이기는 부모란 없다.부모는 그저 대책없이 미어지는 가슴만을 부여안고 받아들일 뿐이다.세상은 돌고,인생은 순환하며,인연은 연기한다.삼십 년 전,내가 나의 어머니에게 선사했던 고통을 이제 내 딸이 내게 고스란히 돌려주고 있는 셈이다 -이건 내가 감당해야 될 몫의 업보야.출처 : --- 열어섯 연상의 외국남자와 사랑에 빠진 둘째딸 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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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모르는 99가지 이야기
이재현 지음 / 당그래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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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일단 종이질부터 별로 더니 내용도 종이질 못지 않다.

여자가 모른다고?다 아는 이야기만 써놨다.그것도 유쾌하고 통쾌한게 아니라

제목만 흥미끌게 해놓고 보면 뭐 결론도 없고 타당한 비판도 없고 아무튼 설득력이 부족하다.

작가로서의 소질,자질 둘다 부족하다고 보인다.

모든 이야기들이 별로 수긍이 안가지만 참 쓸이야기 없다보다~라고 생각한것도

여러가지 있고 자동차 싸게 사는 방법중에...물에 잠겼던 차는 50프로 싸게 판다...

뭐 이런거는 지금 웃기려고 하는이야긴지 싶기도 하다.

누가 물에 잠겼던 차를 살까?

그것도 정보라고 주는건지....

그리고 노점상에서 분식먹는 사람들에게 격이라곤 찾을 수 없다고?

자기를 비난해도 어쩔수없다고?

뭐 이렇다할 타당성있는 설득력이 뒷받침이 안되면 어쩔수없다...날 그러케 봐도

좋다...이런식이다.

배고프고 빨리 먹을 수 있는 노점상의 분식이 어때서...?

너무 주변을 의식하고 사는 건 아닌지....

대통령이 분식을 먹으면 갑자기 격이 떨어지는 사람이 되나?

작가는 내생각엔...

며칠 굶겨놓으면 격이고 뭐고 간에 노점상에서 분식 닥치는 대로 먹을것 같은데?

술자리에서나 보통사람들도 그냥 결론없이 하는 이야기들....주제들을...

책으로 출판해야 했었나?

여자를 때리고 달래줬다(?)는 이야기는 자기자랑같다.

자랑할 건덕지도 안되는....

아무튼 최악의 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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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4-07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쳇-! 포장마차에서 떡볶이 순대- 오뎅(어묵)국물 후후- 불어 먹는게 얼마나 좋은데 말이죠-! 고마워요- 루루79님! 그리고 반가워요~

비로그인 2022-07-20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글에 공감합니다. 글이 너무 폭력적 이더군요. 90년대 쓰인 글이라는 것을 감안해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