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롱이 생일 날,

 애들 저렇게 사진찍고 있는동안 나 혼자서 열심히 술을 마셨던 것 같다.

 수영 명지 밍주 숨돌

 히히.

 이뿡이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나의 꿈은

매일 아침 내게 신문 읽어주는 남편이 생기는 것이다.

또 나의 꿈은

매일 저녁 사랑하는 자기에게♡ 책을 읽어주는 아내가 되는 거다. 히히

이루어질까? 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경찰서여, 안녕
김종광 지음 / 문학동네 / 200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쾌하다. 재미있는 소설이다. 읽으면서 웃을 수 있다. 더 오바하면 코미디가 될 수도있다. <경찰서여, 안녕>을 읽은 뒤의 느낌이다. 한마디로 간결하게 말할 수 있어서 좋다.

소설의 공간적 배경은 '경찰서'다. 주인공은 초등학생으로, 장래희망이 괴도루팡인 아직 철없는 아이다 (내 시점에서는, 하지만 주인공의 시점에서는 엄청 멋진) 아이는 경찰서에 잡혀있다. 그렇다고 감옥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니다. 나이때문에 소년원조차 갈 수 없는 그 아이를, 끝없이 이어지는 도벽을 고치기 위해 경찰서에서 잠시 그아이를 맡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유형사'가 등장한다

유형사는 아이의 보호자이다. 아이를 때리기도 하고, 아이를 지키기도 한다. 아이는 유형사를 두려워 한다. 이를테면, 선생님 같은 존재이다. 아이는 답답한 경찰서에서 빠져나가려고 애쓴다. 탈출을 시도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있는 곳에서 부터 탈출을 시도한다. 막상 목표가 없다고 해도, 구속받는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아이는 집에서 기르던 개를 회상한다. 항상 줄에 묶여 있던 개를. 그리고 탈출 하는 것이다.

결말, '나름대로의 반전'인 아이의 치밀한 탈출 계획 밝혀지면서이 마지막까지 소설의 흐름을 유쾌하게 진행시킨다.

이 소설을 다 읽고나서, 나는 웬지 아이가 경찰서로 다시 돌아 올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 소설을 읽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배수아 지음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잡식성이지만, 맛이 없으면 뱉어낸다. 나는 배수아의 소설을 뱉아 내었다. 전 같았다면 심심풀이 땅콩쯤으로 생각했을 소설을, 나는 배울 것을 찾기위해 아주 부담스럽게 읽고 있다. 재미가 아닌 배우기 위한이라는 전제가 달린 것들은 모두 나를 괴롭힌다. 지겹고, 하기싫은 일이다.

나는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를 통해 배수아를 처음 알았다. 국도에 푸른사과가 왜 있을까. 내게 이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해준 이에게 물었다. 읽어보면 알 수 있어. 그 사람은 우선 내게 읽어 보기를 권했다. 우선 끝까지 읽었다. 공부는 하기 싫어도 할 수 밖에 없어서 참 안타깝다.

문장력. 꽝 서사가 어찌 되었든, 글을 쓰는 사람의 기본은 문장력이라고 생각한다. 앞 뒤 문맥이 맞아야, 독자가 이해 할 수 있는 것이고 시점이 뒤 흔들리지 않아야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배수아는 이 것들을 다 무너뜨리고 있다. 탄탄하지 않은 기초 위에 쌓은 탑은 무너지고 마는 것이다.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배수아가 이미 '소설가' 이기 때문에 부러웠다. 습작기를 거치고 있는 내가, 만일 배수아와 똑같은 작품을 내 놓는 다면 어떤 반응이 올까. 아마 처음부터 다시 쓰라는 말을 가장 처음 들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 소설을 합평하면서, 나는 서사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았다. 이 소설이 서사보다 먼저인 기본을 잃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남의 나라 말을 번역해 놓은 듯한 배수아의 문체는, 심하게 말하자면 역겹기까지 했다. 나는 책을 덮어버리고 잠을 자버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곰팡이꽃 - 1999년 제30회 동인문학상 수상작품집
하성란 외 / 조선일보사 / 1999년 6월
평점 :
품절


제목 곰팡이꽃을 곰팡이와 꽃으로 분리 시킨 이유는, 글쎄, 좀 아이러니하다고 할까 생각하기에 좀 더럽고 비 위생적인 곰팡이와 보편적으로 아름다움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꽃 곰팡이 꽃 작가 하성란은,구성이나 스토리에도 부족함이없으나, 무엇보다도 묘사력이 뛰어나다. 그녀의 글을 읽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자세가 곧아진다. 가볍게 읽고 싶지 않은 것이다. 곰팡이 꽃에서는 남자가 등장한다.남자는특이한 취미를가지고있는데 남의 집 쓰레기를 집으로가져와 그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아내는 거다. 집은 온통 쓰레기의 악취로 뒤범벅되어있다. 하성란의 세밀한 묘사로, 그 장면과, 악취 시각 후각이 모두 책 속에 빨려 들어가는느낌이다. 그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하성란만의 매력인 것이다. 나는 독자의 후각,시각,촉각,미각,청각의 오감각을 마음대로주물럭 거릴 수 있는 작가 하성란을 존경한다. 그녀의 작품, 곰팡이 꽃 이외에 '저 푸른 초원 위에'도 추천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