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거워지길 바라지만 실상은 한없이 가볍기 때문에 고뇌하고 있지않은가?
물론 이해할 수 없는 장면도 많지만 공감가는 글귀가 많아서 좋았다.
하지만 모두 읽고 나서도 등장인물 그 누구의 손도 들어줄 수가 없었다. 어떠한 삶이 가장 올바른가? 올바른 삶은 없는가?
조금 어렵지만 재밌는 책이었다.
밀란 쿤데라를 좀 더 알고 싶다.
몇일간 먹먹했다. 내가 요조처럼 파란만장한 삶을 산 것도 아니고 깊이 고뇌하며 살지도 않지만, </br> 무엇이가 동질감이 느껴졌다. </br> 그래서 마담의 예상치못한 마지막말에 충격이었다. </br> 물론 공감을 했다하여도 내 삶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것도 아니었지만, 뭔지 모르게 구원받은 느낌이었다. </br> 그것이 요조의 구원이든 나의 구원이든 여러날동안 그의 삶이 머리속을 떠나질 않았다.
주인공이 엄청 잘생겼나보다. 그렇지않으면 있을 수 없는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일부러 이런 주인공을 설정한걸까? 지금까지 내가 읽어본 소설들은 주로 태수같은 인물이 주인공감인데... 스토리는 티비 드라마같고, 주인공은 손발이 오글거렸다.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이 많았다. 그정도로도 죽고 못사는 사이가 될 수 있나?? 친구의 소개로 새로운 스타일의 소설을 접한 것 같아서 불평은 하면서도 재밌게 보았다.
아멜리 노통브의 책을 연달아 읽었다. 재밌다~ 다음이야기가 궁금해~ 두개의 결말 중 어느 것도 내 마음에 들진않았지만 그래도 역시 재밌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