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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배 - 죽음을 초대하는 당신의 식습관
헬스클릭 지음, 박정화 옮김, 황수관 감수 / 북메이드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현대인들의 최대 고민이 아닐까 싶다. 그 이름도 찬란한 '똥배'
평생 다이어트인생이라 할 정도로 수많은 이들이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만... 수시간을 앉아 일하는 직장인들,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 회식이 잦은 사람들, 어느새 술을 즐기게 된 사람들, 야식을 끊지 못하는 사람들 등등 - 많은 이들이 이놈의 '똥배' 때문에 고민에 빠지게 된다.
나 또한 그런 고민에 빠진 사람 중 하나이다.
이놈의 고약한 똥배! 옷으로 가리면 크게 티가 나지 않을수도 있지만, 옷차림이 점점 얇아지고 대담해지는 여름이 되면 여간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비키니라도 입는 날이 오면?!
... 이런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똥배 줄이기 지침서 - <똥배>는 가볍게 읽히는 건강서적이다.
똥배, 배가 나오는 이유, 대사증후군 등의 현상과 원인진단을 쉽게 설명하고, 더불어 먹을거리와 운동에 대해 조언해준다.
책이 얇지만 내용이 제법 알차고, 컬러풀하면서 담백한 구성으로 쉽게 읽히고 한번 충고거리를 실행해볼까? 하는 다짐을 하게 만든다.
아쉬운 점은 대사증후군에 대한 조사가 일본이 앞서 있는 것인지... 음식에 대한 조언 중 대다수가 일본음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오히려 한국 독자들에게 비실용적인 느낌을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한국 음식들은 짜고 맛이 강한데, 이런 음식문화 때문에 한국인들의 여러 병이 생긴다는 기사를 본 적 있다. 한국음식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일본음식에 할애하는 면을 줄이고, 한국음식을 더 설명해주었더라면 좋았을거라는 아쉬움이 든다.
그럼에도 도무지 잘 빠지지 않는 똥배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가볍게 읽고 조언을 구할만한 책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배가 나오신 부모님들께도 선물해드리기 좋은 책이다. 글씨가 적당히 큼직하고 구성이 지루하지 않아 어르신들이 보기 좋기 때문이다. 본인도 배가 나오신(^^) 아버지께 드렸는데 매우 좋아하시면서 곧잘 스트레칭을 따라하시곤 하신다. 책을 읽고 그 정도의 변화가 있다면.. 그걸로 족하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