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의 역사 100년 고려사 5부작 100년 시리즈 1
이수광 지음 / 드림노블 / 2010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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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랫만에 만난 고려역사서였습니다. 최근 읽은 책은 삼국시대나 조선시대가 대다수였던지라...

고려사관련 이벤트서적이 올라오지 않았더라면 부끄럽지만, 고려사에대해 까맣게 잊어버렸을지도;; 에구구 ㅎㅎ

책을 딱 처음 받았을 때 표지가 참 맘에 들었습니다. 폰트랑 그림을 잘 어울리게 만들었더라구요.

요즘같이 책이 쏟아지는 상황을 만나다보니 보는 책들의 디자인이나 광고에 유심히 관심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아무튼, 딱 첫 표지는 맘에 드는데... 옆에 책꽂이에 꽂아두었을 때 보이는 제목 부분이 무슨 90년대 책 같아서 ㅠㅠ 실망했습니다...

표지에 있는 글씨체로 했다면 더 멋스러웠을텐데; 제가 중학교때 산 책도 이런 글씨체와 흑백의 극적인 대비로 구성이 되진 않았는데;;;;

이런게 좀 아쉽네요. 뭐 폰트며 표지며 이런게 중요하겠냐만은- 요즘은 책도 무한경쟁시대라죠.

베스트셀러와 입소문이 나지 않는 이상 결국 이미지로 승부할 수 밖에 없으니.... 이런건 좀 신경써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잡담은 이제 끝내고 고려 역사속에는 유독 뼈아픈 기억들이 많습니다. 물론 조선시대의 임란이라던가 대한민국의 일제강점기도 있지만..

고려의 역사가 진행되는 시기에는 거란, 여진, 몽고 등 수많은 유목민족과 중국의 틈바구니에 껴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형국이죠.

우리 조상들의 역사라 그런지 그런 모습을 보면 참 가슴도 아프고; 그냥 빨리 지나쳐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결국 역사는 거울이라고 하죠. 그 거울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위한 교훈을 얻기위해선 결국 외면해서는 안되는 거겠죠.

이 [굴욕의 역사 100년] 책은 고려시대 원종부터 공민왕까지의 고려 100년 역사를 다룹니다.

무신정권 끄트머리에서부터 원간섭기, 그리고 忠자를 넣어 원에 충성을 맹세하고, 맹세해야했던 왕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것을 벗어나기 위한 나름의 노력과 한계 등등... 역사서이지만, 저자가 소설처럼 각색(?)을 해 조금 더 흥미를 유발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가끔 글을 읽는 내내 툭툭 끊기는 것 같다.. 는 느낌이 많이 들어 그것이 아쉬웠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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