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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위로다 - 명화에서 찾은 삶의 가치, 그리고 살아갈 용기
이소영 지음 / 홍익 / 201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미술 관련 책을 보는걸 즐기기도하고 미대입시를 준비중인 딸을 생각하면 늘 관심이가는 분야의 책이다.
명화에 관련된 이야기와 자신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쉽게 읽히고, 미술을 공부중이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이런 종류의 책을 읽다 보편적으로 그렇게까지 유명하지는 않지만 너무 마음 마음에 드는 그림을 발견했을때, 혹은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그림이 책에 나왔을때 더욱더 몰입하여 책을 보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여류 화가들의 그림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샤넬의 초상화를 그린 프랑스의 여성화가 마리 로랑생, 마리 앙트와네트의 초상화를 그린 엘리자베스 루이스 비제 르 브룅,
독일의 곤충 전문 화가 메리안...여성의 사회 진출이 쉽지 않았던 그 시절에 자신의 꿈을 위해 헌신했던 그녀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책의 표지그림이었던 70이 넘는 나이에 그림을 시작하여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신 모리스 할머니...
좋은 시대에 태어난 우리딸들이 예술열정을 맘껏 꽃피우며 원하는 일을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길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