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떠나는 21세기 미래여행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199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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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미래학'이라고 붙이기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이원복님의 서적들은 너무나 편하고 쉽게 다가온다..책이 반드시 어렵다고 해서 좋은것도 아니고 쉽다고 해서 나쁜것이 아니라는 것을 수긍하는 독자라면 이책이 가지는 장점은 궂이 나열하지 않아도 쉽게 알수 있을것이다..

미래에 대한 여러 관점을 사상.경제..과학..정치..사회 ..이렇게 여러분야를 언급함에도 일관성을 유지하고 쉽게 정리할수 있다는 것은 뛰어난 작법중에 작법일것이다..이책이 쓰여진지가 1998년이니까 다소 지난 감이 있는것은 어찌할수가 없다..그러나 그때에 쓰여진 예측들이 지금의 인터넷 현상..그리고 그것의 통한 정보의 개방과 공유..최근에 일어나는 한국사회에서의 한 정치가의 돌풍같은 현상을 예측하고 근거를 제시한것은 지금보면서도 감탄할 내용들이다..물론 저자는 여러분야의 서적을 참조했음은 당연한것이나..이책을 통함으로써 그런 것들에 들어가는 문을 열어주는것같다 .. 미래를 알고싶고 공부하고 싶다면 그 첫번째 관문으로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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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웃음 자본주의의 눈물
송병락 지음 / 김영사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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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는 그의 학식에 비해 이책은 아주 쉽고 편하게 썼다..아마도 독자의 대상을 비전공자와 중.고등학생을 위한 개론적 관점에서 쓴듯하다.. 깊이있는 내용을 원하는 독자라면 저자의 다른 서적이나 자유기업론에 대한 여러종류의 책들을 권하고 싶다

사상이나 학문에는 여러학파가 있다.. 당연히 우리가 알려고 하는 진리라는 것이 완전한 것이 아니기에 각각의 학파는 의미를 가지며 서로 보완,비판하면서 사실에 근접해간다..그런 의미에서 이책의 관점은 한국사회의 현실과는 다소 괴리감이 있는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책은 경제에 갓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는 깔끔한 입문서인것 같다.. 나조차도 전공자가 아니기에 관심은 있으면서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것이 경제라는 것인데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아닌 상식에 비판을 제기할수 있는 꺼리를 제공해주는 관점이다..

독점..대기업확장..자본주의... 한국사회에서의 잘못된 역사관에서 태생한 천민자본주의의 행태도 간직한 단어들이기에 언뜻 부정적인 모습으로 보이는것들이지만 어디까지나 경제학적 현상은 자연발생적인 표현이라고 한다..한국만의 독자적인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분들이라면 거기에 덧붙여 이런 정반대라고도 할수 있는 관점을 연구해보는것도 괜찮은 방법론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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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경제원리
손정식 지음 / 사계절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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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가 imf를 겪으면서 그 이전에 비해 경제란 것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경제는 전공자가 아니고서는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것이 또한 현실이다. 그도 그럴것이 '학문'이라는 명분에 집착해 딱딱한 숫자놀음이거나 실생활과는 괴리가 있는 검증되지 않은 이론들의 나열이다보니 정작 필요한 사람들조차도 쉽게 포기하는 영역이 아닌가 싶다

이책의 저자는 경제분야에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게다가 오랜 교육자 생활을 지내서인지 학생들과 일반인들의 이런 어려운점을 이해하고 이렇게 편하게 경제를 이야기 할수 있지 않았나 싶다.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숫자의 논리나 이론의 나열은 철저히 배격한채 실제현상 -실생활- 에서 출발하는 이론이 아닌 경제에 대한 이야기들인데 그 예제들이 하나같이 너무나 와닿는 이야기들이다.

내용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골동품상인이 어느 시골에서 아주 오래되어 값어치있는 물건을 보았을때 ..그런데 그물건의 주인이 모르고 있다면 그 주인에게 값어치를 알려야 하는가? 당연히 그상인은 그런 언급없이 약간의 돈만으로 자신의 목적을 이룰것이다..이런 현상에 대해서 '정직한 윤리의 상식'이라는 것이 결코 경제행위에서는 정직한 윤리가 아니다. 그 전문가가 값어치를 알게되기까지 너무나 많은 시간과 공부와 노력을 들였기에 정보의 가치를......'

이런류의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통해서 내가 알고 있던 '상식이나 윤리'라는 것이 얼마나 편협하고 모순되어 있는지를 깨달을수 있었고 경제라는게 결코 우리생활에 떨어져있는 것이 아니라는 새로운 원리를 이해할수 있었다.

너무나 목마른 여행자에게는 사막의 선인장도 반가운 것이리라.하물며 이런 무궁무진한 논리를 너무나 쉽고 재미있게 느낄수 있었기에 이책은 정말 사막에서 내가 찾아 헤메던 작은 오아시스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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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경영자의 책읽기
고승철 / 책만드는집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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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책이라는 것은 바늘과 실의 관계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비단 경영뿐 아니라 어느분야든 리더라는 존재는 그 권한에 버금가는 의무라고도 감히 말할수 있는 것이
과거의 역사를 보더라도 리더의 잘못된 사상과 편협한 지식은 자연생태계라고도 할수 있는 인간사에서 소리없이 사라져 갔다 이 책을 읽게 된것도 이런 관점에서 선택하게 되었는데 그리 만족할만한 답을 찾지 못한것이 사실이다

저자의 서술이 책과 리더의 연관성보다는 경영자들의 박물관 진열식 나열에 불과하고
그분들의 책선택에 있어서도 몇몇분을 제외하고는 깊이있는 논의가 되지 않고 있다 반면에 우리나라 경제사의 인물사전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오히려 이런쪽으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면 제목과 주제의 괴리에 얽메이지 않고도 좋은 내용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든다 경영이나 경제에 도움이 되는 명서를 찾는 독자라면 이책에 경영자들이 추천하는 책들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좋은 책선택이 쉽지 않은 것을 인정하기에 그분들의 검증은 확실한 이정표인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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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불패 - 위대한 독서광들의 성공 스토리
김정진 지음 / 이삭출판(크레랑)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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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큰 길을 만든 선지자들이 많이 있다 대게 그들의 공통점은 엄청난 양의 지식습득이며 그 방법론으로써 독서에 대한 것을 강조한다 여기에 나오는 위인들 모두 다독은 물론이거니와 관심분야에서도 도서관책을 모두 읽을정도로 편식하지 않음은 진정으로 본받을만한 방법론이다 장점은 비교적 쉬운 문체와 그림을 곁들여 독서에 대한 부담을 줄인 반면에 역사적 사실의 깊이나 개인들 각각의 행위에 대한 논리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

특히 나폴레옹이나 모택동같은 화자의 입장에 따라서 다른 관점을 지니는 인물에 대해서는 아주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역사적 여러 관점의 논리의 깊이가 중요한 것인데 아쉽게도 그점에서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사족이지만 읽다보면 글중에 성경에 집중하는 내용이 반복되는데 눈치있는 독자라면 저자의 종교관이 반영된다는 것을 느낄수 있다 성경이 고전은 분명하나 관습적 의미의 고전이라는 단순한 의미를 떠나서 서양 철학과 사상의 근원이라는 현상과 그 원인의 논리가 역사와 사상에서 기인한 이런 책이 언급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는 저자 스스로가 객관성을 잃어버리고 있음은 인정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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