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범학교 남북공동초등학교

꽝포 아니야요! 남북 공동 초등학교 - 문원 아이 시리즈 14
신천희 지음 / 도서출판 문원 / 2001년 8월

  제목이 재미있다. 꽝포는 북한말일까? 엄마께서 이 책을 읽고 꽝포가 무슨 말인지 알아보기 퀴즈 를 낸다고 하셨다. 다 읽고 나니 꽝포는 거짓말을 말하는 북한 사투리라는 것을 알았다.

 남북공동초등학교는 통일을 준비하면서 비무장지대안에 있는 자유의 마을에 세워진 통일시범학교 이다. 초등학교에는 남한 어린이들과 북한어린이들이 함께 학교에 다닌다. 나도 이 초등학교에 다닌다면 아마도 북한말을 알아듣지 못하여 짜증을 낼것 같다. 주인공인 남한 어린이 종학이와 북한 어린이인 만봉이는 처음에는 서로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지만 방학때 집을 오가며 함께 생활하고 도와주면서 서로 깊은 우정을 만들어간다. 종학이는 만봉이에게 컴퓨터를 가르쳐주고, 만봉이는 종학이에게 찰흙을 어떻게 하면 잘 만드는지 알려 주었다. 사이좋게 지내는 친구들의 모습이 참 멋졌다. 또한 만봉이는 종학이 덕분에 컴퓨터로 지혜라는 남한 어린이를 친구로 사귀게 된다. 방학이 끝나고 종학이는 개학날 북한의 꽃인 목련과 우리나라 꽃인 국화를 접 붙여서 예쁜 통일꽃을 만들어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기쁨을 주었다. 통일꽃이라는 이름을 잘 지은것 같다. 나중에 통일이 되면 우리나라 국화는 통일꽃으로 하면 되겠다. 운동회때도 청군, 백군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고 아이들도 골고루 나누어 하늘땅 별땅팀으로 이름 지어 즐거운 운동회를 하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지금부터라도 남북공동초등학교를 만들어 서로 사이좋게 지내면서 나라간의 싸움을 막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종학이가 만봉이랑 친하게 지내듯이 북한의 김정일이랑 우리나라의 노무현 대통령이랑 친하게 지내다가 통일이 된다면 나라의 힘이 더 세어지고, 돈도 많아질 것이다. 이 책을 쓰신 신천희 선생님도 통일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쓰신것 같다. 나도 우리나라와 북한의 통일을 기원한다.

위대한 마법사 호조의 수상한 선물가게

위대한 마법사 호조의 수상한 선물 가게 ㅣ 내친구 작은거인 11
류가미 지음, 김정민 그림 / 국민서관 / 2005년 10월

이 책은 앞표지가 복잡하고 재미있다. 그리고 반짝이가 되어 있다. 책을 훑어보면 모험이야기 같았다. 그래서 산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호조, 토토, 예은, 호영, 민지, 봉팔이, 솔트, 유정이다. 이 책의 내용은 학교에 함께 다니는 친구들이 있는데 학교의 반 아이들은 특별한 아이와 특별하지 않은 아이로 구별된다.

토토와 솔트는 동물이고, 호조는 우주마녀이다. 나머지 5명중에서 주인공은 유정이이다. 그리고 4명은 특별한 아이다. 특별한 아이들은 선생님께서도 잘 대해준다. 그 4명의 아이들이 우주 마녀 호조의 선물가게에서 영혼을 팔고 물건을 사서 잠자는 방에 걸렸지만 유정이가 모두 구해주었다.

나는 이 장면을 볼때 '유정이는 대단한 아이다'라고 생각했다. 우리의 곁에도 우주마녀가 살고 있을까?  

외로울땐 외롭다고 말해

외로울 땐 외롭다고 말해 - 마음의 어두움을 다스리는 지혜, 마음을 여는 성장동화 2
범경화 지음, 오승민 그림 / 작은박물관 / 2005년 9월

이 책을 읽게 된건 엄마께서 도서관에서 보셨는데 좋은 책이어서 사오신 것이다. 이 책에는 민주, 하승, 진우, 안나가 나온다.

민주는 엄마가 늦게 오시고 혼자 있는 외동딸이다. 그래서 자신이 가장 외롭다고 생각한다. 하승이는 형도 있고 동생도 있어서 자기가 부모님께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진우는 공부도 잘하는데 축구를 못해서 속상하다. 진우는 자신이 축구를 못한다고 생각한다. 안나는 한국에서 살다가 입양 되었다.안나는 진우와 인터넷을 통해 만났다. 그래서 많은 것을 알게된다.

이 네명의 친구들은 공통점이 있다. 모두다 소중한 친구라는 것이다. 나는 이 친구들 중에서 민주가 가장 외로울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다 엄마가 일찍 들어오시는데 민주는 엄마가 늦게 들어오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친구들이 사이좋게 지내주면 덜 외롭지 않을까?

[퍼온글] 태양계에서 길을 잃다(보림글)

전출처 : 세실 > 태양계에서 길을 잃다(보림글)

신기한 스쿨버스 4 - 태양계에서 길을 잃다 ㅣ 신기한 스쿨버스 4
조애너 콜 지음, 브루스 디건 그림, 이연수 옮김 / 비룡소 / 1999년 11월

책은 엄마가 사오셔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소제목은 '태양계에서 길을 잃다"이다. 여기에는 9개의 행성이 나온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살고 있는 별은 지구이다. 다른 행성들도 멋지지만 나한테는 지구가 제일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비록 '지구가 아파요'란 책도 있지만 그건 그냥 책일 뿐이다. 진짜 지구는 이런 모습이 아니고 활기찬 모습으로 내가 우주여행을 갔을때 그렇게 볼수 있으면 좋겠다. '지구야 사랑해'

                              보림이가 쓴 독후감중~      이렇게 짧은 글로 노트 한페이지를 다 채우다니

[퍼온글] 눈사람아저씨(보림글)

전출처 : 세실 > 눈사람아저씨(보림글)

눈사람 아저씨 - 만져보기 책
레이먼드 브릭스 글 그림,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2003년 9월

눈사람 아저씨를 읽고

00 초등학교 2학년 이보림

내가 읽은 책의 제목은 '눈사람 아저씨'이다. 이 책은 레이몬드 브릭스라는 사람이 썼다고 되어있어 그 사람이 그렸다고 하는게 좋을것 같다. 글씨가 없어서 그림으로만 봤는데도 내용을 잘 알 수 있었다. 글씨는 없고 그림으로 되어 있는  책이라 내가 주인공의 이름을 '제제'라고 상상하면서 읽으니까 더 재미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눈사람 아저씨가 제제의 손을 잡고 빨리 달리더니 다음 장으로 책장을 넘기는 순간 책 가득히 하늘을 날고 있는 눈사람 아저씨와 제제의 모습이었다. 나도 모르게 '아'하는 소리를 내고 말았다. 내가 만약 그렇게 움직이는 눈사람 아저씨를 만난다면 처음에는 무서워서 집으로 돌아와 이불 밑에 숨었을 것 같다. 제제와 나는 틀린점이 많다. 제제는 눈사람 아저씨를 무서워 하지 않고 집으로 들어 오는데 나는 무서워 한다는 점이다. 또 하늘을 날 때 나는 떨어질까 무서워 두 눈을 꼭 감고 덜덜 떨었을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엄마한테 내 느낌을 말씀 드렸더니, 상상이니까 무서워 하지 말고 즐겁게 느껴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그때부터 상상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겨울이고 눈이 아주 많이 왔다. 나는 너무 기뻐서 모자 쓰고 목도리 두르고 장갑을 끼고 밖으로 나왔다. 예쁜 여자 모습의 눈사람을 만들어야 겠다. 얼굴은 동그랗게, 코는 당근으로 오똑하게 해주고 입술은 엄마 립스틱으로 그려 줘야지. 눈은 무엇으로 만들면 좋을까? 초롱초롱 빛나는 별을 달아 아주 예쁘게 만들어 줘야지. 무서워 하지 않고 같이 춤추며 놀다가 하늘을 훨훨 날고....., 정말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여름에 '눈사람 아저씨'를 읽으며 추운 겨울을 생각하니 더위가 싹 가셨다. 책을 읽으면 좋은 점이 많다. 선풍기가 없어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으니...... '눈사람 아저씨' 고맙습니다.

보림이가 학교 독후감대회에 보냈던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