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언어 -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회복하는 마음 헤아리기 심리학
문요한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관계의 언어』

 

문요한 저

더퀘스트 출판


 


 

 

놓을 수 없는 관계에서의 갈등이 생겼을 때 노력은 하지만 좀처럼 해결되지 않아 좌절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관계가 가까워질수록 자기가 작아지는 사람, 관계가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자꾸 끊어지는 사람, 대화로 갈등을 풀려고 하지만 늘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대화할수록 꼬이는 사람, 공감능력이 부족하거나 반대로 과해서 부담스럽다는 말을 듣는 사람, 자신은 상대를 위하는데 정작 상대로부터 좋은 이야기를 듣지 못하는 사람, 상대의 마음은 헤아리지만 막상 자신의 마음은 헤아리지 못하는 사람, 사람을 이해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P13

 

✔️ 상처 입은 관계는 4단계 ‘마음헤아리기’ 언어를 사용하면 좌절을 이기고 복구될 수 있다.

① 헤아릴 태세를 갖추고(마음 헤아리기 스위치 켜기)

② 적극적으로 질문하고(적극적 경청)

③ 내가 원하는 것을 알아차리고(내 마음 헤아리기)

④ 대화의 흐름을 조망하는(메타 커뮤니케이션)


 

남편과 싸움이 잦았던 이유, 엄마와 의견 차이가 났던 상황들, 아이들에게 상처만 주고 있는 것 같은 죄책감 등 다양한 상황들에서 나에게 해당되는 문제들이 많이 보였다. 물론 문제들이 읽는다고 당장에 해결되지 않겠지만 문제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답답함은 해결될 것 같았다.

 

🔖어떤 감정이 이렇게 사라지지 않고 마음에 오래 남아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상처다. 상처난 감정은 사과를 받는다고 해서 바로 치유되지 않고 그만 덮어야겠다고 결심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P24

 

여러 가지 갈등 중 부부사이에 앙금이 남았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싸울 때마다 그 문제들이 등장해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지는 상황은 내가 자주 하는 말 같아 집중해서 보게 되었다.

상처의 본질을 보고 갈등을 풀려고 노력해야한다. 상대에게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 나누어야 한다는 것! 사과 한번으로 끝난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상대방이 풀어질 때까지의 노력은 사실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일반적으로 “그 문제로 언제까지 내가 사과해야하는데?” 라는 나 중심적인 마음이 더 컸던 것은 사실이다.)

 

이런 문제들이 발생된 원인에 대해 오래전 사냥을 하거나 사냥감이 되어야했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외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부정성 편향’때문에 “인간은 부정적인 사건이나 정서를 더 강하게 경험하고 오래 기억한다”고 했다. 상처를 보듬기위해 4번의 사과를 필요로 할 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마음읽기’가 자동적이고 판단적인 반응이라면 ‘마음 헤아리기’는 의식적이고 비판단적인 반응이다. 우리가 상대의 마음을 잘 이해하려면 ‘마음읽기’만으로는 부족하고, ‘마음 헤아리기’가 필요하다. P58

 

✔️자동적으로 나오는 상대방의 마음읽기보다 연습과 경험을 통해 마음 헤아리기를 해야 관계가 된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강연자를 위해 마중을 나오거나 거스름돈은 됐다는 것은 의례 하는 배려라고 생각했는데 반대 입장에서 감춰진 감정과 욕구를 알아차리기란 어렵겠지만 자기중심성인 배려는 착각이다. 상대가 판단했을 때 진짜 배려이다.

 

🌟다름이 인정과 관심을 거쳐 이해로 나아가는 것, 다름이 ‘우리’로 바뀌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다름의 존중이며 마음 헤아리기다. P52

 

❣️감정의 존중

도로 방지턱을 넘을 때 놀란 아내에게 (겨우 그것 가지고) “왜 놀라?” 하는 것이 아니라 “괜찮아?”하는 걱정과 관심이 담긴 말로 해야 한다. 일상에서 상대방을 위하는 마음은 말 한마디만 다르게 표현해도 전달할 수 있다.

 

최선을 다하는 아이지만 엄마 기준에 미치지 못한 갈등. 최근 티처스 프로그램에서 본 내용이 생각났다. 최선을 다했으나 엄마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아이와 최선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엄마의 생각이 다른 차이로 인한 서로 감정이 상해있는 모습을 봤다. 특별한 솔루션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봐주고 내 기준이 아니라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해주니 갈등은 해소되었다.

 

상대에게 표현하는 것이 비참하다고 생각 말아야 한다. 풍요로운 관계를 위해 지고, 이기는 것이 아니라 마음 헤아리기가 부족한 상대를 배려하는 성숙한 모습이라 생각해야한다. 교양있는 어른의 모습은 특별하지 않다. 상대방을 마음으로 헤아리는 언어를 쓰고 표현하면 관계는 지속된다. 의식하고 연습하면 관계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관계의언어 #문요한 #관계지능 #인간관계 #부부관계 #친구관계 #심리학 #더퀘스트 #교양있는삶 #마음헤아리기 #회복탄력성 #커뮤니케이션 #경청 #자기계발 #신간도서 #책스타그램 #서평

 

❤︎ ‘더퀘스트’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관계가 가까워질수록 자기가 작아지는 사람, 관계가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자꾸 끊어지는 사람, 대화로 갈등을 풀려고 하지만 늘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대화할수록 꼬이는 사람, 공감능력이 부족하거나 반대로 과해서 부담스럽다는 말을 듣는 사람, 자신은 상대를 위하는데 정작 상대로부터 좋은 이야기를 듣지 못하는 사람, 상대의 마음은 헤아리지만 막상 자신의 마음은 헤아리지 못하는 사람, 사람을 이해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 P13

어떤 감정이 이렇게 사라지지 않고 마음에 오래 남아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상처다. 상처난 감정은 사과를 받는다고 해서 바로 치유되지 않고 그만 덮어야겠다고 결심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 P24

‘마음읽기’가 자동적이고 판단적인 반응이라면 ‘마음 헤아리기’는 의식적이고 비판단적인 반응이다. 우리가 상대의 마음을 잘 이해하려면 ‘마음읽기’만으로는 부족하고, ‘마음 헤아리기’가 필요하다. - P58

다름이 인정과 관심을 거쳐 이해로 나아가는 것, 다름이 ‘우리’로 바뀌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다름의 존중이며 마음 헤아리기다 - P5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