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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샘터사 / 2025년 10월
평점 :
품절
『SAMTOH』 샘터 2023. 04
-창간 53주년 기념호 ‘생일’
이번 샘터 4월호는 창간 53주년 기념호로 ‘생일’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졌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고자 하는 샘터만의 결이 느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한다. 🎂
샘터는 늘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 친근하다.
생일의 케이크, 태어난 날의 행복, 이름의 사연 등의 이야기들을 읽으니 내 생일, 내 가족, 주변 사람들의 생일은 어땠는지 생각해보게 했다.
이번 호에 <도어맨> 10분 소설이 새로 생겼다! 에세이, 일기, 시, 그림, 여행, 인터뷰 등의 다양함 속에 짧은 단편소설이 있으니 풍성해진 느낌이라 좋았다.
💌특집_독자사연
행복 주문을 걸어준 라일락 반지
-이선아
상표가 없어 무엇이 들었는지 전혀 짐작되지 않았다. 잔뜩 궁금해하며 상자를 여는 순간, 그윽한 향기가 꽃속 가득 흘러들어왔다. 상사 속에서 나를 보며 웃고 있는 연보랏빛의 라일락 꽃송이들. 그 어여쁜 자태에 가슴속에 남아있던 서운한 감정이 단번에 녹았다. 나는 상자에 코를 박고 향기를 맡으며 ‘고마워’를 연발했다. “고맙긴. 이것밖에 못해줘서 미안해. 집에 있는 라일락 나무에서 너 주려고 따온 거야. 다음에는 반지도 만들어줄게.”
P27
🖋️부귀영화를 누리게 해주겠다는 허황한 말이나 분수에 맞지않게 빚을 내어 명품을 갖다주는 겉치레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할 표정을 생각하며 예쁜 꽃을 꺽고 소소하지만 어울리는 머리핀, 인형, 손편지를 주는 사람. 어떻게 안좋아할 수 있을까. 내심 이런 사람을 만나고 함께 행복하게 사는 것이 진짜 행복일 것 같아 부러웠다.
라일락 반지 향기로 행복 주문을 거는 것처럼 나에게도 행복 주문을 걸만한 향기로웠던 기억이 있었을 거라 생각해 본다😌
📸 이달에 만난 사람
- 윤소희 배우
“역할의 비중이나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죠. 그렇지만 제가 절해내야 하는 연기에 더 집중해요. 배역을 맡으먼 최대한 배역의 입장에서 상황과 감정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요. 완전힌 내가 아닌 이상, 제게 맡겨진 캐릭터도 제가 깊이 공감해야 긴밀한 관계가 맺어지는 한 명의 사람이니까요.“
P44
🍚 행복일기
오매불망 주말만 기다리는 이유
-오두환
그 순간만큼은 어떤 잡념도 떠오르지 않고 오로지 한 끼의 즐거움에만 열중한다. 그러다 식사를 마칠 무렵에 미처 먹지 못한 반찬이 눈에 띄면 장난 섞어 얘기하면 한 젓가락 듬뿍 집어먹는다. “미안해. 네가 맛없어서가 아니라 너무 멀리 있어서 못 먹었어.“ P50
🖋️다정한 말한마디가 상대방에게 어떻게 행복을 주는지 아는 사람같았다. 나는 가족에게 따뜻하게 대했었나. 나를 위해 수고로움을 하는 것을 고맙다고 표현하고 마음을 전달한 적이 있었는지 생각해보게 했다.
📽️스크린에 띄우는 편지
봄은 결심의 계절 <헤어질 결심>의 서래 씨에게
-안희연
당신의 선택이 슬프지 않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당신을 생각하면 힘이 납니다. ‘지나간 시간은 지나간 시간이다. 지나간 시간만이 품을 수 있는 비밀이 있다.’ 그렇게 되뇌다 보면 우리의 빈틈 많은 삶도, 이해되지 않는 울퉁불퉁함 장면들도 사랑이라 부를 수 있게 돼요. P99
🖋️ 헤어질 결심의 서래씨에게 편지를 쓴다는 것! 궁금해질 수 밖에 없는 내용이었다.
꼭 함께 있어야 하는 것만이 사랑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는 그런 불안정된 마음은 사랑이 아니라고 믿고 싶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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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서평단으로 ‘샘터’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