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스트 Axt 2022.11.12 - no.045 악스트 Axt
악스트 편집부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Axt』 악스트 
2022.11/12. (45호)


『Axt』 Art&text
은행나무 문학잡지 “악스트”는 일년 구독하면 6번이 홀수달에 받아볼 수 있다. 

✏️

책이 무수히 쏟아지는 현대시대에 나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잘 모를때’ 악스트의 작가들의 리뷰를 참고하여 책을 고른다. 

신간들은 홍보성 리뷰들이 많아 진짜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도 하고 다른 작가들의 리뷰 생각을 읽고 내가 읽었을 때의 같은 느낌이들면 왠지 모르게 작가님과 가까워진듯한 착각에 혼자 흐뭇해 하기도 한다. 



일년에 200권이상 읽기를 목표를 세웠다. 문제는 어떤 작가님의 글을 읽을지 읽을 책의 작가님은 어떤 분인지 궁금증이 생겼다. 글을 쓰게 된 배경, 이유, 힘든 점 등의 이야기들을 듣고 나면 글이 더 이해가 쉬웠고 기억에 오래남았다. 

무엇보다 유명하거나 남들 다 읽는 책보다 재미있어하는 SF, 판타지, 로맨스 소설만 볼 것이 아니라 영역을 확장해야 사고도 넓어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다양한 작가님들의 에세이, 책리뷰, 인터뷰, 단편소설 등을 읽어보고 체크해두었다가 작가님의 책을 읽어보는 방법도 하고 있다. 나만의 책을 고르는 방법이 생긴 것 같아 짜릿하다 😊 정리가 조금 되면 사람들에게도 방법들을 공유하며 함께 책을 읽고 고르고 추천해주고 싶다. 



연재소설은 주말 드라마 같아요.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다음이 너무 기다려져요😹

🏷️그 시절의 공통점이 있다는 것인데, 무엇이든지 정말이지 웅장하고 크다는 것이다. 그들은 무엇을 바라보고 그렇게 큰마음을 먹고 작업을 했는지, 결과만 놓고 보자면 신기한 일이다. P25

ㅡreview. 백가흠. <백민석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 >



💬20대의 나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 때의 나는 큰 무엇을 쫓아가는지도 몰랐고 글을 쓰면서도 몰랐고 버거웠는데 요즘은 소설을 쓰는데 마음이 좀 편하다고 느끼는 이유가 작은 것들을 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는 장면에서 나를 확 잡아끌었다. 





🏷️만약 내가 그릇이라면, 물론 나는 한낱 사람일 뿐이지만, 만약 내가 손잡이가 달린 컵이라면, 나는 무엇을 얼마큼 담을 수 있을까. P33

ㅡreview 김멜라, <안윤. 『방어가 제철』>





🏷️요컨대 폭력은 기만 없이는 지속될 수 없는 것이다. 누군가 폭력을 지속한다는 것은 반드히 그가 자신을 기만하고 있다는 뜻이다. 사실 이것은 누아르 영화의 주인공들이 끝에서는 거의 항상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들은 폭력을 찬미하고 그것을 순수한 것으로 착각하며 심지어 그것에 심취한 대가를 치른다. 겉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것처럼 보이더라도 말이다. P49

ㅡreview 강보원, <리처드 브라우티건. 『워터멜론 슈가에서』>





🏷️이방인이라고 할 때 우리는 그 용어를 언어, 혹은 관습이나 문화와 관련해서 주로 사용해요. 외국어를 쓰는 사람, 우리와 다른 언어를 쓰고 관습과 문화가 이질적인 사람, 그래서 통하지 않는 사람이 이방인이지요. 예컨대 외국인이나 이방인을 가르는 데는 내용이 있어요. 외부인과 내부인을 가르는 데는 내용이 없어요. 국적, 언어, 관습, 그런 거 문제 삼지 않고, 그냥 밖에 있는 사람이 외부인이지요. 밖이 어딘가요? 어디나 밖이 될 수 있어요. 내용이 없어도 되니 자의적으로 칸막이를 세우면 거기가 밖이 돼요. P60 

―이승우, 「cover story」 최근 장편소설 



💬『이국에서』를 통해 독자를 만난 소설가 이승우 작가님들의 허심탄회한 생각들이다. 





🏷️ biography. 김병운 소설가 <세 번의 만남>

💬재미있다. 작가님의 북토크 뒷이야기를 듣는 시간 같았다. 

북토크 이야기 출간에서 독자 만남까지. 

앞으로 내가 쓸 소설과 그 소설을 어딘가에서 ‘우리의 이야기’라며 읽어줄 분들을 위하는 마음이 있는 작가님의 글는 좋지 않을 수 없다 😌





🏷️이해할 수 없는 존재를 끝끝내 내 삶의 한 자락에 받아들이도록 만드는 힘, 그게 내가 생각하는 소설의 힘이있다. 나는 소설이 전지전능하다고 믿지 않았다. 그래서 소설을 사랑했다. 소설은 한 인간의 진실을 드러낼 뿐, 어떤 사실을 완벽하게 보여주진 못한다. P98

ㅡ biography. 정은우 소설가 <계속 쓸 결심>



💬글을 계속 쓰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글이 좋지만 생계를 위해 다른 일과 병행해야 했던 힘든 점을 말하는 솔직한 매력이 있었다. 연재소설의 성공담을 듣고나니 포기하지 않고 계속 쓰다보면 좋을 일이 생길 것 같다는 긍정에너지가 나온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기 곤란해서 그냥 바보가 되기를 선택한다. 나의 상식을 말했다가는 나맘 싸가지 없는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까지 비난받을 테니까 침묵한다. P143

ㅡdiary. 최진영 『무제 폴더 Ⅲ』 



💬소설가는 일기도 에세이같다. 글을 써야햐는 일과 잘 써지지 않는 스트레스을 적기도 하고, 명절에 으레 일어나는 마음의 상처들을 적은 일상이었다. 

🏷️hyper-essay. Art+Vostok <Rendered> 



Sally Jo 사진 위에 그래픽작업을 해서 실제 색과 다른 사진을 연출했다. 



💬진짜 꽃의 원래 모습인 것일까?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꽃 사진은 원래의 꽃과 같다고 할 수 있을까? 🌼

🏷️거울 저편에 나의 존재를 이루는 누군가 있음을 아는 것. 

이따금, 만난 적도 없는 그의 기척을 느낀다는 것. 

이 삶의 원인이 이곳에 있지 않고 저곳에 있음을 생각한다는 것. 그렇게 생각할 때에야 이해할 수 있는 삶의 비밀이 있다는 것. P155-156 

ㅡhyper-essay. 시인 장혜령 <‘한강’ 여성 작가의 작품>을 읽고 글쓰기로서 그에 화답한 기록

🏷️새로운 거울을 통해 우리 자신을 낯설데 바라보는 색다른 경험을.P240

ㅡing. 정혜윤 번역가 <‘H마트에서 울다‘ 를 오역으로 번역을 새로하는 것이 아닌 번역가가 바라보는 시각으로 해석>





🏷️그가 만든 허구의 세계에사 그의 초점은 현실보다 훨씬 어린 상태로 조정되어 있는 것이다. 어쩌면 적어도 이 소설을 쓰고 있는동안 샐린더는 홀든 콜필드가 진짜 자신의 모습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P250

ㅡcolors. <J.D.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



💬손정수 문학평론가, 김종옥 소설가 두분이 책을 맛깔나게 이끌어준다. 아직도 평론이 어렵지만 읽기가 재미있어진 것으로 보아 연습하면 이해되고 언젠가 나도 비평을 할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 믿는다. 😉





🏷️나는 아무것에도 저항하지 않는다. 동시에 그것들이 없어도 내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고집스럽게 모든 것에 저항한다. 그렇게 나는 여행함으로써 지연된다. 나는 생각의 표면과 마찰을 일으키고 나는 점점 느려진다. 그러다 마침내 역 하나 없는 황야 한가운데 멈추어 선 기차처럼. P269

ㅡ novel. 배수아<속삭임 우묵한 정원(1회)>



💬나도 여행하다 어느 순간 길을 잃었는데 왠지 나를 잃어버린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여기 여행자는 느긋하다. 이 여행은 예정되어 있다고 생각해서 일까. 주인공은 꿈속을 헤매는 듯한데 현실과 꿈이 분간이 안되는 병이 있는 것인지 판타지같은지 다음편이 궁금해진다. 

#Axt #악스트 #정기구독 #문학잡지 #은행나무 @ehbook @axt_ehbook #인문 #교양 #소설 #문학잡지구독 #Art&text #책추천 #에세이 #내돈내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