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설렘으로 - 구구킴 그림 에세이
구구킴 지음 / 리스컴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두려움을 설렘으로

글.그림 구구킴/리스컴 출판

 

핑거페인팅 아티스트로 유명한 ‘구구킴' 작가의 대표작품 120점이 책에 있는데요. 아이같은 밝은 그림부터 사연가득 담긴 표정의 얼굴부터 한참을 바라보게 만드는 장면들까지 다양한 그림들을 그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한 번에 읽어야 하는 소설책이 있는가 하면

이렇게 두고두고 펼쳐보면서 눈에 담고 머리에 그리고 가슴으로 느끼며 보아야 하는 책들이 있는데

‘두려움을 설렘으로’가 바로 이런 책으로 천천히 보아야 작가의 매력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프롤로그 중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 처절한 오늘을 보내야만 했던 그때,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 손이 하루도 멀쩡한 날이 없었다.” 에서 열심히 살아야 했던 나의 삶과 다르지 않구나 생각에 공감되었었어요.

지두화라는 작품이 손에 안료를 직접 묻혀 그려야해서 그림에 작가님의 손의 고통이 컸겠구나 생각하면 더 자세히 보고 싶어 질 거예요.

 

 

 


늘 삶이 행복하지 않듯

지치고 위로가 필요한 날

책을 꺼내어 읽는다면 지금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나에게 다가와줄 것 같습니다. ♥

 

글이 특별하게 시적이거나 명언은 아니지만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채워 넣은 느낌이라

그림을 보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것도 좋았어요.

 

대표작 순수(Pure) 는

마지막장에서 별도 첨부되어 있어 액자에 넣거나, 벽에 붙여두고

집에서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관계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먼저 배려하고 노력할 때 비로소 싹이 튼다.



 


---○ 책 속에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관계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마음.

-아름다운 관계 P.12

 

좋은 차는 좋은 물을 만나야 제맛을 낼 수 있듯이,

사람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야 좋은 향기를 낼 수 있다.

좋은 사람들 속에서 좋은 사람이 태어난다.

-좋은 사람들 속에서 좋은 사람이 태어난다 P.44



 

 

힘들어도 너무 멀리는 가지 마.

내가 너를 찾을 수 있게 말이야.

-멀리는 가지 마 P.60

 


 


시간이 지나 보면 알아.

울고, 웃고, 떠들고, 싸우고, 고민하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분노하고, 다시 웃고 즐거워했던 사소한 일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했는지 말이야.

-시간이 말해주는 것 P.122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목적지가 정해지면 오직 앞만 보고 부지런히 날갯짓을 할 뿐이다.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P.146


 


 

 


넘어지는 것은 두려운 일이 아니다.

정말 두려운 것은 넘어지지도 않았는데, 미리 겁부터 내는 것이다.

내 안의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꿀 수 있다면, 그것은 이미 성공이다.

-두려움을 설렘으로 P.174

 

오래된 물건을 버린다고, 기억을 지운다고, 추억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추억은 버린다고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묻는 것이다.

-추억은 없어지지 않는다 P.212

 



 



#두려움을설렘으로 #구구킴 #그림에세이 #에세이 #리스컴 #핑거페인팅 #순수 #추천도서 #신간도서 #그림책 #책추천 #독서 #미술 #서평단 #YES24리뷰어 #도서지원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고 주관적인 내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 보면 알아.

울고, 웃고, 떠들고, 싸우고, 고민하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분노하고, 다시 웃고 즐거워했던 사소한 일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했는지 말이야. - P12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