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비오 12세의 지시로 성 베드로 대성당 지하에서 성 베드로의 무덤과 유골을 발견하는 이야기만으로도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순탄치 않은 발굴 과정과 비밀리에 진행되어야 하는 발굴을 위하여 미국 텍사스에서 석유를 발견한 석유 재벌가 조지 스트레이크의 지원, 역사적인 2차세계대전 사건들과 발굴팀에서 과르두치가 감독으로 오게되면서 기존 발굴팀의 페루아가 인정받지 못한 시기와 질투로 중요한 진실적 역사가 방치된 것은 읽다보면 이런 일도 있었구나 하고 놀랍다. 소설처럼 대화체로 풀어주었다면 조금 더 읽는데 수월했을 것 같아요. 분명 흥미도 있고 솔깃한 내용들인데 역사책을 읽는 듯한 느낌이 ^^;; 소가 지하수를 먹지 않는 것 하나로 버려진 땅이라 모두가 기피한 땅을 석유가 매장되어 있을 것이라 예상한 조지 스트레이크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수 있었던 일이 아닐까? 신이 베드로가 잠들어 있는 곳을 발견하기 위해 도운 것처럼 말이다. 아쉬운 점은 어떻게 해서 과르두치가 베드로 무덤이라는 것을 증명했는지 아주 다양한 방법들이 있을 것인데 베드로가 여기 있다는 것을 발견한 문장이 어떤 암호로 기록되었는지 과거 언어를 어떻게 해독을 하였는지, 조금 더 일반인들의 시각에서 흥미롭게 비밀을 밝히는데 도움을주었다면 더 좋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성 베드로 대성당은 관광지로 인기가 있는 코스가 되었다 하여 코시국이 끝나면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훗날 스트레이크는 석유 회사에서는 자신을 그저 고독하고 미친 와일드캐터로 보았지만, 그는 자신을 신의 가호와 함께 "둘이 뛰는 팀"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그의 제안은 그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불가능한 농담으로 여겨졌다. P33🏷스트레이크의 책상에는 또 다른 전설적인 석유 기업가이자 피츠버그 출신의 자선 사업자인 마이클 베네덤의 명언이 놓여 있었다. "신은 당신이 죽는 순간 당신이 얼마나 많은 돈을 갖고 있는지는 관심 없다. 신은 당신이 살아 있을 때 당신이 번 돈으로 무슨 일을 했는지에 관심 있을 뿐이다." P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