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아이는 외로운 어른이 된다 -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 관계를 치유하는 시간
황즈잉 지음, 진실희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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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장과정에서 부모의 양육방식, 환경 들의 다양한 사례들을 3장으로 나누어 알려주고 있으며, 이런 사례로 인하여 어떤 마음의 치유를 해야하는지 '마음의 쉼터'를 통해 알려주고 있어요. 저는 마음의 쉼터는 따로 책으로 나왔음 좋겠어요😍 항상 갖고 다니면서 에너지를 받고 싶어요 ❤️

내가 자라온 환경, 부모님의 문제들로 나는 이렇게 되었다라고 생각하며 나 중심적으로 문제를 생각했는데 이런 문제가 내가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강압적인 것, 의사를 묻지 않고 내 의사로 강제적으로 한 것, 공평하지 못하게 대한 것, 내가 해결하지 못한 감정을 화풀이 대상으로 삼은 것은 아닌지, 언어폭력은 하지 않았는지, 심한 지적과 간섭은 하지 않았는지, 회사에서의 힘듦을 짜증낸 것은 아닌지, 사랑과 애정이 아닌 물질적 장난감으로 대신하려고 한 것은 아닌지 오만가지 생각들이 머리에 꽉꽉 채워지면서 난 왜 이렇게 밖에 하지 못했나 미안함과 후회, 반성이 가득했어요.😶

요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아이들 교육, 양육에 대하여 관심을 많이 가지고 해결할 수 있다고 솔루션들을 많이 알려주고 있는데요. 근본적이고 가장 많이 일어날 수 있는 사례들을 알려주고 있어 부모가 아니더라도 꼭 읽으면서 나 자신의 챙김.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

슬픈 소설도 아니고 밖으로 꺼내본 적 없는 다친 감정을 섬세하게 쓰다듬어 주는 글들로 나의 행동과 말들로 상처받을 우리 아이들에게 앞으로는 더이상 상처주지 않기 위해 한번 읽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곁에 두고 문제를 수정해 나가야 겠다 생각했어요🙂

살면서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반복되는 그런 문제들을 어떻게 치유하고 회복해야하는지 마음에 쉬는 시간을 주세요 ♥

꼭 치유가 아니더라도 나를 위한 챙김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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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쉼터)
가족에게 가장 꺼내기 힘든 말, 가장 거절하기 어려운 말, 가장 인정하거나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은 무엇인가요?

"실망시켜서 미안해."
"힘들게 해서 미안해."
"빚을 져서 미안해."
"너를 ______해서 미안해."

오늘부터 나는_____사람이 되려고 해.
우리 같이 ____하고,___지내자. 그래 줄래?

지난날의 아쉬움은 어제에 남겨두세요. 내일의 당신은 여전히 사랑스럽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모습 그대로일 거예요.

마음의 쉼터)
마음의 소리를 바로 듣는 연습을 하면 자신의 다양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착한 아이 버전의 내가 다양한 색깔의 나를 발견하는 것이지요. 사람에게는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이 공존합니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면 더욱 매력적이고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울하고 피동적인 관계를 떠나세요. 당신에게는 검은색과 흰색, 회색 말고도 무지개처럼 고운 일곱 빛깔이 있답니다.

마음의 쉼터)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기꺼이 안아주고 인정해주는 위로가 따라야 합니다. 내 안의 햇빛은 물론 그늘도 안아주세요. 그 양면이 모두 당신이고 당신에 관한 것이라면 모두 아름다우니까요. 나를 피하는 당신의 눈빛에서 알 수 있어요. 그 안에 분명 이야기가 감춰져 있다는 것을요.

마음의 쉼터)
사랑을 하면서도 깨어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두운 면이 많을수록 우리는 상대가 그것들을 꿰뚫어 보고 보살펴 주기를 바라지만, 동시에 나 자신을 중요한 타인처럼 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나의 똑똑하지 않은 면, 받아들일 수 없는 면, 제멋대로인 면을 잘 들여다봅시다. 그것들의 실체는 우리가 고치고 싶었던 원가족에 대한 기억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치고 싶은 그런 부분도 사랑스러운 당신의 일부임을 부정하지는 마세요. 부족한 부분이나 고쳐야 할 부분을 발견하면 자신에게 기회를 줘야 합니다. 과거의 나와 잘 지내볼 기회 말이죠!

마음의 쉼터)
사랑하는 아이야,
너의 무력함과 나약함이 얼마나 거대한지 깨달았을 때, 너의 강인함과 용기도 그만큼 강하고 거대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렴. 어떤 상황에 놓이든 다른 사람의 그림자 속에서 살 필요가 없단다. 네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을 수련하기 위해서라는 걸 반드시 기억하렴.
이 수련의 길에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가 중요한 타인인 동시에 모두가 지나가는 사람이란다. 타인을 통해 우쭐해질 수도 있지만 자기 몫을 남겨두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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