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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흐르는 대로 - 삶이 흔들릴 때 우리가 바라봐야 할 단 한 가지
지나영 지음 / 다산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Follow Your Heart(자신의 진심을 따르라)”
📚무슨 행사가 있다 하면 절대로 빠지는 법이 없을 만큼 호기심과 에너지가 넘쳐났다. 그랬던 내가 이제는 꺼져가는 촛불처럼 아슬아슬한 에너지만 남은, 빛과 소리와 촉감과 누군가의 만남이 다 거슬릴 정도로 예민해진,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변해버린 이 병든 몸 안에 갇히고 말았다.
📒 “난 이 레몬들로 레모네이드를 만들 테니까 I will make lemonade out of these lenmons.”
미국에서는 레몬처럼 시큼씁쓸하고 맛이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을 때 희망과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고 그 상황을 기회로 만들어 결국 달콤하고 맛있는 레모네이드처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표현이 있다.
아직 내게는 레몬 같은 날들이 더 많지만 언젠가는 분명 레모네이드를 맛볼 날이 올 거라 믿는다. 어떤 레모네이드일지는 모르겠다. 의사라는 직업에서의 성취일지, 건강의 회복일지, 또 다른 무형의 깨달음일지 아직은 잘 짐작이 가지 않는다. 그러나 레몬만 계속 던져주는 것 같은 씁쓸한 내 삶에도 레모네이드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과 의지가 있다면 얼마든지 견뎌낼 수 있고, 끝내는 상상하지 못했던 달콤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 “You teach people how to treat you(사람들이 너를 어떻게 대할지는 네가 가르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나를 하찮게 대한다면 스스로가 먼저 “나를 그렇게 대우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라는 신호를 명확하게 상대방에게 보내야 한다는 뜻이다. 만약 그러지 않으면서 속으로 불평만 하고 있다면 “나를 그렇게 무가치하게 대해도 괜찮으니 계속 그렇게 해도 된다”라고 상대에게 허락하는 것과 같다.
내가 나를 아끼고 사랑하지 않으면서 남이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기를 바라는 것이 모순이듯이 나의 가치는 나부터 먼저 인정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 중요하지 않은 일에 “No”라고 이야기할 것—
애초에 삶은 무한하지 않고, 삶 속에서 내가 발휘할 수 있는 에너지 역시 한정되어 있다. 그러니 꼭 필요한 부분에 좋은 에너지 역시 한정되어 있다. 그러니 꼭 필요한 부분에 좋은 에너지를 사용해 삶을 가치 있게 꾸려나가야 한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만 하기에도 삶은 너무나 짧다.”
📕생각하는 대로 삶이 흘러간다는 것—
우리는 이 세상의 상당 부분을 내가 생각하는 대로 인식한다. 넬슨 만델라가 영국의 시인 윌리엄 어니스트 헨리의 “I am the master of my fate: I am the captain of my soul(내가 내 운명의 주인이고 내 영혼의 대장이다)”이라는 구절을 인용해 말한 것 처럼, 그 무엇도 아닌 바로 내가 내 세상의 중심인 것이다.
💜미국 인디언 문화에서 전해지는 이야기 중에 ‘두 마리 늑대’이야기가 있다.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모든 사람 안에는 두 마리의 늑대가 싸우고 있단다. 한 마리의 늑대는 화와 원망, 걱정과 두려움으로 가득 찬 늑대고, 다른 한마리는 희망과 사랑, 평화와 기쁨, 감사로 가득찬 늑대지.”
그러자 손자는 “그럼 두 마리 늑대가 싸우면 어느 늑대가 이기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이렇게 대답했다.
“네가 먹이를 주는 늑대가 이기지.”
❤️지나영 작가님의 책을 읽고 누구나 한 번쯤 살면서 겪을 수 있는 한계와 슬럼프를
강한 정신력으로!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적이면서 나는 그 상황이 되면 이겨낼 수 있을까? 포기하지 않을까? 닥치지도 않은 상황을 상상하며 겁부터 났다.
난치병을 앓으면서도 삶에 대하여 이겨내고자 하는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자신감은 글을 읽는 내내
“야 너도 할 수 있어!” 처럼 긍정적 에너지를 가득 가득 채워주었고, 겉 모습이 아닌 내면의 모습을 사랑하며 가볍지 않은 단단함을 가져야 함을 다시금 일깨워주었다.
책 속의 글들이 하나 같이 모두 좋아요❤️
완전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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