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 영화로 보는 인문학 여행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6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각 주제에 맞게 영화를 분류하고, 영화마다의 주요 내용들과 명언들을 한 책으로 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놀랍고 소장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든다. 아직 보지 않는 영화들을 명언을 통해 리스트를 만들고 차례로 보면서 나의 기억, 명언을 만들어 보아야 겠다. 완전 추천이요 ^^
——————-
영화 같은 인생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 1988>
이 지긋지긋한 여름은 언제 끝나지? 영화라면 벌써 끝났을 텐데. 따분한 여름은 금방 사라지고 곧바로 시원하게 비가 내리는 장면으로, 정말 완벽할 텐데 말이야!
When does this awful summer end? If it were a movie, it’d be over already. The boring summer disappears quickly and it rains right away. That would be perfect!
영화는 현실이 아니야. 현실은 영화보다 훨씬 혹독하고 잔인하지.
Movies are not real. Reality is a lot more severe and cruel than movies.
———————
그 해, 여름 손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 2017>
어떻게 살든 네 소관이지만 이것만 명심하렴. 우리의 몸과 마음은 단 한 번 주어진단다.
How you live your life is your business. Just remember. Our hearts and our bodies are given to us only once.
지금의 그 슬픔, 그 괴로움 모두 간직하렴. 네가 느꼈던 기쁨과 함께.
Right now there’s sorrow. Pain. Don’t kill it and with it the joy you’ve felt.
너무 많은 날을 낭비했어요. 왜 신호를 보내지 않으셨어요?
We wasted so many days so many weeks. Why didn’t you give me a sign?
네 이름으로 날 불러줘. 내 이름으로 널 부를게.
Call me by your name and I’ll call you by mine.
————————
우리가 시간 여행을 한다면
<어바웃 타임(About Time) 2013>
우리는 삶 속의 매일을 여행하고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이 훌륭한 여행을 즐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We are all travelling through time together, everyday of our lives. All we can do is do our best to relish this remarkable ride.
다시 돌아올 두 번의 기회는 없다고 생각하고 삶을 살기를!
Live life as if there were no second chance!
당신은 눈이 너무 아름다워요. 얼굴의 다른 부분도 너무 예뻐요. 다른 곳은 보이지도 않아요.
I love your eyes. And I love the rest of your face too. And I haven’t even look further down.
처음에는 긴장과 걱정 때문에 볼 수 없었던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말이다.
At first, I felt the beauty of the world that I couldn’t see because of tension and anxiety.
————————
인생에서 얻는 것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The Curious of Benjamin Button)2008>
네가 원하는 누구든지 되기에 절대로 늦거나, 절대로 이른 경우는 없다.
It’ never too late or, in my case, too early to be whoever you want to be.
우린 살아가면서 끝없이 상호작용을 한다. 우연이든 고의든 그걸 막을 방법은 없다.
We interact endlessly in our lives. There’s no way to prevent it, accidentally or deliberately.
현실이 싫으면 미친개처럼 날뛰거나 욕하고 신을 저주해도 돼.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받아들여야 해.
If we don’t like the reality of life, we can run wild or curse God like crazy dogs. But you have to accept it at the last minute.
영원한 건 아무것도 없어. 슬픈 일이지.
Nothing lasts forever. It’s 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