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과 퇴사 사이, 결국 회사 - 회사라는 미로에서 출구를 찾기 위한 직장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조직문화 안내서
김지영 지음 / 도서출판 11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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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과 퇴사 사이, 결국회사

김지영 지음
도서출판11
도서출판 덤보

👩🏻‍💻모든 일은 일의 전문성을 본인이 가진 상태에서
조직, 복지, 존중 등의 부조리들을 소리 낼 수 있다. 정말 공감한다. 인정을 떠나 일을 잘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나는 현실과 타협할 수 밖에 없는 현재에 있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는 현재에 있다. 내가 포기했을 때 응원하는 마음을 보내주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어리석다 비웃거나, 그래 봤자라는 결론을 내려버리든가, 모난 돌이라 비난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직 나는 이직과 퇴사 사이 고민하지만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Chapter 01.
‘한 번 더’를 다짐하는 당신이 알아야 할 회사에 관한 모든 것

* 지긋지긋하게 뻔한 얘기가 옳다
입.퇴사자도 조직의 잠재 고객인데, 그들을 존중하지 않는 조직이 구성원인들 얼마나 존중할까? 이런 조직에 발 담그게 된 이후의 모습은 불을 보듯 뻔하지 않을까. 존중하는 문화의 성숙도는 그 조직이 직무로 일을 하는지, 직급으로 일을 하는지를 봐도 알 수 있다. 직무 영역에 대한 존중이 성숙한 조직일수록 R&R(Role&Responsibility)이 명확하다. 엄연히 주어진 역할이 있고 그에 따른 책임과 권한이 있을 텐데도 직급의 높낮이에 따라 일이 처리되거나, 직급으로 규칙 따위 얼마든지 눌러버릴 수 있는 일상이라면 존중과는 거리가 먼 조직이다.

💭Chapter 02.
‘내가 문제가 아니었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직장 빌런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 당신의 세상은 흑백인가요?
“아직 본인의 길을 정하지 못한 건 좀 문제지 않나요? 그 나이에.”
면접관이 아무렇지도 않게 이런 말을 내게 던진다. 저런 말이 나온 발단은 이렇다. 앞으로의 커리어 패스를 얘기해 보안 질문에, 생각해 왔던 부분을 답변한 다음 덧붙인 얘기가 화근이었다. 우리 사회 유리 천정으로 인한 좌절로 하고 싶은 일보다 쉬운 일로 가 보려 했던 순간들, 그래서 여전히 여러 길에서 유혹이 있지만 한 번 더 시도해 보고 싶다는 얘기들. 면접관은 예의를 차리는 듯하지만 한심함을 감추지 않는 눈빛으로 나이를 들먹이며 개인의 가치관을 폄하하는 무례를 나에게 저질렀다.
‘면접관 그대도 지금까지의 커리어가 전복될만한 인생의 스파크를 만나 방향키를 바꾸어 볼 수 있는 멋진 기회를 가지기를. 그 때 오늘의 자신을 꼭 기억하길.’


💬Chapter 03.
서로 최소한의 것은 지키고, 요구할 수 있기를

* ‘영어 이름’과 ‘님’ 호칭이 수평적 조직?
오전 내내 회의랍시고, 훈화말씀 듣느라 토하는 줄 알았다. 무슨 회의가 업무지시만 있고 협의와 합의가 없다. 그런데 회의는 왜 매번 월요일 오전 8시, 금요일 오후 7시부터 하는 거야. 심지어 아무 때나, 리더가 소집하면, 갑자기 회의가 소집된다. 계획 없는 회식만이 폭력이 아니다. 그래 놓고 출퇴근이 자유로운 자율근무제란다. 퇴근할 때 엄청 눈치 주면서, 사무실은 참으로 고요하다. 행시 준비하면 패스할 것 같은 독서실급 고요함이다. 말 섞기가 싫어서 다들 그룹 채팅이다. 매달 한 번 씩 전 직원이 피자파티한다. 맨날 하는 똑같은 얘기들이라 귀에 안 들어온다. 모니터에 정리하다 만 자료만 머릿속을 맴돈다. 왜 하는지 도저히 알지 못하는 이것 때문에 오늘도 나는 피자를 씹고, 야근이다. 이것이 업무시간의 연장이 아니라 복지라 생각하는 듯하다. 대표님은 이런 생각한 본인이 좀 멋지고, 좋은 프로그램도 해주는 우리 회사가 좋은 직장이라고 뿌듯해 한다. 우리 조직은 직급없이 영어 이름으로 부르는 수평적 조직이다. 반만 맞고 반은 틀렸다. 채용 사기당한 것 같다.
그저 좋아 보인다고 포장지만 따라 하지 말자. 김치통에 과일을 담는다고 과일이 김치로 바뀌는 마법 따윈 없다. 님이, 좀, 제발.

📖조직의 구성원으로 우리가 바람직한 조직문화에 골인하기 위해 각 장에서 공통적으로 전달하는 핵심

☝️우리는 모두가 각각 특별하다는 것, 그렇기에 그 특별함을 진심을 가지고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

✌️바탕이 되는 기본이 튼실히 지켜져야 쓰러지지 않고, 혹여나 쓰러져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

👌모든 것은 관계에서 시작되고 끝나며, 관계가 매듭이 되고 열쇠가 되어 유기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


🍀하루에도 몇 번씩 ‘영원한 퇴근’을 꿈꾸는 당신의 퇴사를 잠시 미뤄주는, 본격 회사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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