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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쓰임 - 사소한 일상도 콘텐츠로 만드는 마케터의 감각
생각노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소한 일상도 콘텐츠로 만드는 마케터의 감각
관점을 기록하고 공유해서 나만의 오리지널이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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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작가님을 만나고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입장과 너무 비슷했고, 나의 생각과 너무 닮아서 읽으면서 깜짝 깜짝 놀랐다.
글을 읽으면서 작가님 계정과 활동했던 내용들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팔로우와 구독을 하며 열심히 따라 다녀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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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를 찾기 위해 시작한 여정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뱉고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살아볼 수 있는
새로운 자아가 필요했다.
사람들에게 나의 관점과 생각을
자유롭게 전달하고 나누는 ‘나’다운 것들이 쌓이며
생각노트가 되었다.
“내 공간, 내 영역, 내 방을 갖고 싶다.”
심적으로 느껴지는 나만의 공간이 필요했다. 내가 관심사를 파고들며 즐거움을 느끼고 좋아하는 것을 하며 지낼 수 있는 공간. 생각해보면 그때 내가 나만의 공간을 원했던 건, 점차 나를 잃어가고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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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소한 생각을 콘텐츠로 만드는
한 끗 차이는 무엇일까?
관찰과 기록이 사적인 생각이라면,
질문과 해석은 콘텐츠의 시작이었다.
사람들이 찾아보는 콘텐츠의 첫 번째 차이가
여기에서 온다는 사실을
많은 아티클를 올리고 나서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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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의 인생템 하나를 꼽는다면?
👉전자책 리더기
(첫번째 전자책 리더기를 크레마 카르타로 사용했다고 하셨는데 추천한다는 글은 없었습니다😅 )
몸과 마음이 지칠 때쯤 여행을 다녀오면 어느정도 복구가 되어 또 어느 정도를 버틸 힘을 줬다. 비행기는 그런 여행의 시작과 끝을 담당하는데, 여행을 준비하는 설레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아쉬움 모두 전자책 리더기와 함께 했다.
신기하게도 비행기 창가에 기대, 비행기 엔진 소리를 백색 소음 삼아 전자책을 읽으면 그렇게 잘 읽힐 수가 없었다.
종이책에 비해 상대적으로 책값이 저렴하고,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전자도서관을 이용하면 일반도서관을 이용하는 것처럼 책을 빌려서 읽을 수가 있다.
리셀렉트나 밀리의 서재와 같은 전자책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하면 월 정액으로 수천, 수만 권의 전자책을 읽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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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날로그와 균형 맞추기
모든 것에는 ‘균형’이 반드시 필요하다.
토론에서도 찬성과 반대가 균형을 이뤄야 생산적인 토론이 가능하다. 자본주의에서도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뤄야 수요자, 공급자 모두 지속 가능한 경제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어느 정책이든지 장단이 반드시 존재하기 마련인데, 이 균형을 어떻게 잘 맞춰나가는지가 정책의 성공을 판가름한다.
콘텐츠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콘텐츠 역시 ‘균형 감각’이 꼭 필요하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그쪽만 생각하게 되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수 있다. 한 우물에서 그 안으로만 주야장천파는 사람이 된다. 그렇게 되면 깊숙히 들어가 서서히 주변의 빌이 사라지게 된다. 밖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조차 없어진다. 심지어 너무 깊게 들어가면 밖으로 나오기도 힘들어진다.
‘내 취향’을 벗어나 다른 사람의 취향에는 관심을 가질 수도 없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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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조심!
‘꾸준히 해야지’, ‘성실하게 해야지’는 정말 좋은 마인드다. 이 힘이 생각노트를 만들어줬다. 부족한 내게 많은 분들이 보여준 관심은 이 힘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스스로를 힘들게 하거나 죄책감을 느끼게 한다면 지속할 수 없다는 것을 소중한 경험으로 배웠다.
지속이 힘들면 쉴 수도 있고, 사정이 있다면 잠시 내려놓아도 된다. 아예 끊는 것보다, 차라리 이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오래 가기 위해서는 쉼표가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