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수업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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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리야! 난 하나도 망가지지 않았어! 잠시 쉬어가는 것뿐이야. 잠시 전열을 정비하고, 곧바로 싸우러 나갈 테야. 각오해. 난 나의 상처보다 강한 존재야. 난 항상 상처를 이겨내왔어. 한 번도 포기한 적 없어. 내 상처를 이겨내고 끝내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그 희망을, 단 한 번도 포기한 적 없어. 그러니, 이번에도 내가 이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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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self, 내면의 자기)
우리 모두에게는 눈에 보이는 에고(Ego, 사회적 자아)보다 훨씬 강인하고 지혜로운 ‘또 하나의 나’가 존재한다.
에고는 늘 타인에게 보여주는 모습이기에 연기와 변신에 능하지만, 대신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여 허영과 체면치레에 과도하게 에너지를 낭비하기도 한다.
반면, 셀프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 용기를 지닌 우리 안의 또 다른 현자다. 셀프의 힘을 키워 에고의 변덕에 저항하는 것, 셀프의 풍요로움으로 에고의 탐욕을 저지하는 것, 그리하여 에고와 셀프가 행복하게 대화하는 더 아름답고 눈부신 자기 자신의 모습을 만나는 것. 이 착의 궁극적인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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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수도 있는 심리학의 이론을 요일별로
심리학, 독서, 일상, 사람, 영화, 그림, 대화의 분야로 나누어
쉽게 읽고 힐링할 수 있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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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토닥임
269 사소하지만 눈부신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소 베스트 100’,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음악 1000’, ‘죽기 전애 꼭 봐야 할 영화 1000’ 등의 어마어마한 리스트를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너무 거창할 뿐 아니라 그 리스트를 지키는 일 자체가 또 하나의 스트레스가 되니 멀이다. 이 세상의 수많은 버킷리스트들을 지켜보면서, 나만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일까를 고민해보았다. 내 삶의 온도를 바꾸었던 순간들을 되돌아보면, 대단한 계획이 아니라 뜻밖의 우연으로 이루어진 사소한 경험들이야말로 인생의 결정적인 전환점이었다. 그래서 많은 돈을 쓰지 않고도,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고 소소한 버킷리스트들을 고민하게 되었다. 매우 사소하지만 우리 삶의 빛깔과 향기를 바꾸는 버킷리스트는 어떤 것일까.
-P279
미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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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움을 지키기 위해서는
나를 공격하는 타인의 말들로부터 나를 지켜야 한다.
도망가는 것, 화제를 바꾸는 것, 그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태연하게 포커페이스를 만드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당신이 알고 있는 가장 예의 바르고 정중한 표현으로, 그러나 당당하고 분명하게 말씀하셔야 합니다.
나는 당신에게 그런 부당한 이야기를 들을 이유가 없다는 것을요.
친하다고 해서 눈감아주고, 이해하는 척 져주고, 떨떠름한 마음으로 감싸주다 보면, 나중에 갈등은 더욱 걷잡을 수 없는 파괴력이 되어 바로 나 자신에게 부메랑처럼 되돌아오게 됩니다.
여러분이 느끼는 불쾌감과 고통을 어떤 방식으로든 표현하셔야 합니다. 비록 상황이 빠르게 개선되지는 않더라도, 나 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상처받은 마음을 간접적으로라도 표현하는 것이 훨씬 낫지요.
나다움을 지킬 용기, 그것은 너무 아픈 말들로붙터 나를 당당하게 지킬 용기이기도 하다.
350 불편한 것을 불편하다고 말하는 용기
.p360
미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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