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테이션때의 예고대로 수요일 센터 교육팀장으로부터 장문의 메일이 왔다. 메일 내용 또한 똑소리나게 써서 도대체 의문사항을 가질 틈이 없다.
유고결석제도, 첫 수업 준비(같은 반 선생님과 전화할 것, 반별 교재, 교실운영 원칙 등), 사랑방모임 계획서 제출 등등등 . 사랑방모임은 학생들을 좀 잘 이해하기 위해 교실밖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팀장은 가능하면 돈을 적게 쓰는 장소에서 하라며, 몇 번이나 강조했다.
극단 '즐거운 000'의 김 대표, 동아사이언스 홍 기자와 점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김 대표께 현재 대학로에서 공연중인 가족뮤지컬을 우리반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했더니 기꺼이 허락. 22일 수업 마치고 10명쯤 데리고 가겠다고 함. 물론 공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