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가 잠이 들고 아이 방을 청소하려다

컴퓨터앞에 앉게 되었다.

이런 시간이 가능하기나 한것인지

감사하기까지하다가도 겁이나기도한다.

낯설음. 늘 전화와 사람들 틈에서 단 한자의 문자를 소유하지 못하던 내가

이 여유 조차 두렵고 놓아야한다는 아쉬움이 조급함만을 가져오게한다.

심장이 두근두근

하하

오늘은 이만.

조금더 여유를 가지고 나의 공간으로 들어서야 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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