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스네 매일 부엌 - 생각대로 차려내는 데일리쿡 레시피 100
조영아(봉스) 지음 / 미호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오랫만에 요리책을 읽었습니다. '생각대로 차려내는 데일리룩 레시피 100'이라는 부제를 가진 책, 봉스네 매일 부엌인데요. 워킹맘이면서도 뚝딱뚝딱 해낼 수 있는 쉬운 레시피로 맛깔난 음식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실용적인 팁이 가득한 책입니다


결혼하기 전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조영아 씨가 조금씩 요리를 하면서 쌓아온 내공을 담은 책입니다. 워킹맘이면서 요리를 해서 책을 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간단하면서 쉬운 요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비주얼을 보면 절대 간단한 요리처럼 보이지 않는 다는 점!


조영아 씨는 봉스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고 해요. 책을 통해 매일 아침밥, 바쁜 날의 한 그릇, 저녁 한상과 술안주, 특별한 브런치와 간식 레시피를 만날 수 있습니다. 딱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채워져있네요. 특히 술안주? 호호호


아울러 간단 계량법과 준비해야 할 양념들. 육수 내는 법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 미리 알고 있어야 요리를 시작할 수 있죠. 요리할 때 양념은 다 갖춰져 있지 않으면 하나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니까요.


수프, 파스타, 비빔밥, 카레, 덮밥 등 간단하면서도 맛깔나는 레시피들을 보고 있노라니 당장 요리하고 싶은 마음이 솟구칩니다. 저희집은 요리하는 모습이 사라진지 오래거든요. 살짝 반성도 되고 말이죠.


단순히 요리 레시피만 나와있는 것이 아니라 제철 식재료나 식재료 다듬는 법, 말리기 좋은 식재료 등 집에서 요리하면서 활용하기 좋은 노하우들도 담겨있습니다.


물론 따라한다고 다 똑같이 만들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 저자도 처음엔 맛이 없어도 같은 걸 세 번은 만들어보면서 감을 익혔고, 그 결과 이렇게 요리책까지 낼 수 있는 내공을 갖게 된 것 아니겠어요? 저도 요리책 보면서 쿠킹 시뮬레이션만 하지 말고 직접 요리하면서 조금씩 그 실력을 업그레이드 해야겠다고 다시 한 번(처음이 아니라는 얘기죠) 다짐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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